트럼프 '쓰레기' 모욕에…소말리아 총리 "차라리 무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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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인근에서 발생한 주방위군 피격 사건을 계기로 이민자를 향한 대공세에 나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소말리아 출신 이민자들을 '쓰레기'에 빗대는 모멸적 발언까지 했지만 소말리아 총리는 무대응을 선택했습니다.
현지시간 3일 뉴욕타임스(NYT)는 함자 압디 바레 소말리아 총리가 수도 모가디슈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쓰레기 발언'에 관한 질문을 받고 "트럼프가 모욕하는 나라는 우리뿐만이 아니다"라며 "가끔은 대응하지 않는 편이 나을 수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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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각료회의 주재하는 트럼프 대통령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4/newsy/20251204103915911bmqh.jpg)
백악관 인근에서 발생한 주방위군 피격 사건을 계기로 이민자를 향한 대공세에 나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소말리아 출신 이민자들을 '쓰레기'에 빗대는 모멸적 발언까지 했지만 소말리아 총리는 무대응을 선택했습니다.
현지시간 3일 뉴욕타임스(NYT)는 함자 압디 바레 소말리아 총리가 수도 모가디슈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쓰레기 발언'에 관한 질문을 받고 "트럼프가 모욕하는 나라는 우리뿐만이 아니다"라며 "가끔은 대응하지 않는 편이 나을 수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일 백악관 각료회의를 주재하면서 소말리아를 거명하면서 "우리가 계속해서 쓰레기를 받아들인다면 잘못된 길로 가게 될 것"이라며 자국 내 소말리아계 이민자를 대거 추방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소말리아를 놓고 '악취가 난다'는 말까지 했습니다.
이런 모멸성 발언에도 소말리아 총리가 대응하지 않기로 한 것은 빈국인 소말리아가 여전히 안보와 경제 측면에서 미국에 크게 의존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소말리아 현지에서는 정부의 저자세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분출했습니다.
모가디슈의 트레이더 압불라히 오마르는 "소말리아 지도자들과 정치인들은 국가와 국익을 방어해야 한다"며 "왜 우리를 향한 트럼프의 혐오 발언에 당신은 입을 다물고 있느냐"고 말했습니다.
미국 인구조사국의 2024년 조사에 따르면 미국에는 약 26만 명의 소말리아계가 거주하는데 이들 중 약 73%는 이미 귀화 절차를 마친 미국 시민입니다.
#트럼프 #소말리아 #이민자 #쓰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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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윤(eas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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