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첫 2나노 엑시노스 예고…“2600으로 성능 논란 뒤집겠다”
티저 영상서 ‘핵심부터 다듬었다’ 메시지 강조
내부 테스트서 NPU·GPU 성능 크게 향상…AP 내재화 재가동 주목

삼성전자가 차세대 모바일 AP ‘엑시노스 2600’을 공식적으로 예고하며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3일 유튜브 공식 계정을 통해 30초 분량의 티징 영상을 공개하며 “다음 엑시노스가 온다”며 성능 개선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이번 칩셋은 갤럭시 S26 시리즈에 탑재될 예정이며, 삼성 파운드리가 양산을 시작한 2나노 게이트올어라운드(GAA) 공정이 최초로 적용된 제품입니다.
DS부문 시스템LSI가 설계하고 파운드리가 생산을 맡는 구조로, 영상 공개 자체가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티저 영상에는 “핵심부터 다듬었다”, “모든 수준에서 최적화됐다”, “탁월함을 보여줄 시간” 등 성능 개선을 암시하는 문구가 반복됩니다.
그동안 엑시노스를 둘러싼 발열·전력 효율 논란을 의식한 대목으로 보입니다.
업계에 따르면 엑시노스 2600은 내부 테스트에서 AI 연산을 담당하는 NPU 성능이 애플 A19 프로 대비 약 6배 높고, 퀄컴 스냅드래곤 8 엘리트 5세대와 비교해도 NPU 30%, GPU 최대 29% 우위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삼성전자는 설계와 공정을 함께 최적화하기 위해 최근 시스템LSI 조직 내 ‘DTCO팀’을 신설하며 막판 완성도 높이기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는 파운드리와의 협력을 강화해 AP 내재화 전략을 다시 추진하겠다는 신호로도 해석됩니다.
그동안 갤럭시 S 시리즈는 퀄컴 AP 의존도가 높아 자체 칩셋의 입지가 제한적이었지만, 이번 엑시노스 2600이 성능 논란을 털고 경쟁력을 확보할 경우 삼성의 AP 전략에도 큰 전환점이 될 전망입니다.
박동현 디지털 뉴스팀(pdhyun@knn.co.kr)
▷ 전화 : (부산) 051-850-9000 / (경남) 055-283-0505
▷ 제보 이메일 jebo@knn.co.kr
▷ 카카오톡 친구찾기 @knn
Copyright © KN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