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o.live] “싸워서 이기고 지면은 죽어라” 강추위도 막지 못한 수원팬들의 열정

포포투 2025. 12. 4.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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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 6도의 강추위 속에서도 수원 팬들은 "싸워서 이기고 지면은 죽어라"라는 강한 응원 문구로 팀을 향한 열정을 드러내며 선수들에게 힘을 보탰다.

제주 SK FC는 3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PO) 2025' 1차전에서 수원 삼성에 1-0으로 승리했다.

수원은 1차전 패배라는 어려움을 안았지만, 강추위에도 자리를 채운 팬들의 응원은 그 자체로 팀의 힘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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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태훈(수원)]

영하 6도의 강추위 속에서도 수원 팬들은 “싸워서 이기고 지면은 죽어라”라는 강한 응원 문구로 팀을 향한 열정을 드러내며 선수들에게 힘을 보탰다.

제주 SK FC는 3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PO) 2025' 1차전에서 수원 삼성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제주는 안방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K리그1 잔류에 성공하는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반면, 수원은 원정 2차전에서 무조건 승리해야 1부 승격을 바라볼 수 있다.

홈팀 수원은 1차전을 잡기 위해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나섰다. 일류첸코, 세라핌, 브루노 실바, 김지현을 앞세워 득점을 노렸지만, 반복적으로 마무리가 아쉬웠고 결국 전반은 0-0으로 끝났다.

하지만 후반 들어 흐름이 뒤집혔다. 후반 20분, 남태희가 감각적인 로빙 패스를 올렸고 이를 받으려던 유인수가 김민준의 파울에 걸려 넘어졌다. 주심은 즉각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키커로 나선 유리 조나탄이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수원이 예상치 못한 선제 실점을 허용했다.

실점 이후 수원은 김현, 박지원, 파울리뇨를 연달아 투입하며 동점골을 향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러나 결정력 부재는 끝내 해결되지 않았다. 60%의 점유율과 10개의 유효슈팅을 기록하고도 골문을 열지 못한 수원은 결국 0-1 패배로 1차전을 마무리했다.

강추위 속에서도 수원 팬들의 열정은 식지 않았다. 이날 공식 관중 수는 18,715명. 팬들은 경기 시작 전부터 “COME BACK HOME”, “싸워서 이기고 지면은 죽어라” 등 다양한 걸개를 내걸고, 대형 카드섹션을 펼치며 선수들에게 힘을 실어줬다. 추위보다 더 뜨거운 응원 열기는 경기장 전체를 뒤덮었다.

경기 후 변성환 감독 역시 팬들의 열정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그는 “이 추운 날씨에, 그것도 평일임에도 많은 관중들이 찾아주셨다. 수원 삼성 팬들은 정말 대단하다”며 “우리 팀만의 특별함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가장 아쉽고 미안한 점은 승리로 보답하지 못한 것이다. 2차전은 모든 것을 끌어 모아 반드시 승리에 집중하겠다. 팬들에게는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감사하고, 오늘 이기지 못해 죄송하다”고 전했다.

수원은 1차전 패배라는 어려움을 안았지만, 강추위에도 자리를 채운 팬들의 응원은 그 자체로 팀의 힘이 됐다. 이제 모든 시선은 2차전으로 향한다. 수원이 팬들의 열정에 응답하는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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