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주년 앞둔 아크시스템웍스 아시아, 韓 활동 무대 넓힌다

강미화 2025. 12. 4.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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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7월로 창립 10주년을 맞이하는 아크시스템웍스아시아가 국내에서의 활동 반경을 넓힌다.

이 회사는 3일 서울 용산 대원콘텐츠라이브에서 2026년 라인업 발표회를 열고, 내년 출시작 16종과 함께 글로벌 격투 게임 대회 최종전의 무대를 국내에서 처음 연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오는 5일 개막하는 'AGF 2025'에도 부스를 마련하고 내년 선보일 게임을 미리 소개한다.

2016년 7월 설립된 아크시스템웍스아시아는 격투게임으로 유명한 일본 아크시스템웍스의 게임을 국내를 비롯한 아시아 지역에 유통하고 있다.

창립 이래 현재까지 169개 타이틀을 론칭했으며 창립 직후 선보인 게임 일부를 제외하고 모두 한글 자막을 더해 한글화율 99%를 기록 중이다. 올 1월 지점에서 지부로 전환됐다.

해외 게임의 국내 한글화 출시 뿐만 아니라 국산 게임의 해외 출시를 지원하고 있고, 아시아 게임사와의 IP 협업의 교두보 역할도 하고 있다.

백수현 대표는 "업계에선 IP 협업만 하면 '또 아크시스템웍스아시아'라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라며 "P의 거짓, 데이브 더 다이버 등으로 한국 게임사의 콘솔 게임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어 협력을 계속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미야모토 카오루 아크시스템웍스 부장이 아크 월드 투어 파이널을 설명하고 있다>

'아크 월드 투어' 파이널 무대도 한국으로 옮겼다. 단상에 오른 본사 아크시스템웍스의 미야모토 카오루 글로벌 마케팅부 부장이 '아크 월드 투어 파이널 2025-2026'에 대한 세부적인 정보를 공유했다.

'아크 월드 투어'는 글로벌 격투 게임 대회다. '2025-2026 시즌'은 '길티 기어 스트라이브' '그랑블루 판타지 버서스 라이징' '언더나이트 인버스2 시스타셀레스'로 이미 지난해 4월부터 예선을 진행 중이며 내년 2월까지 결승 진출자가 결정된다. 결승은 내년 3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킨텍스 제 2전시장 6홀에서 열린다.

미야모토 카오루 부장은 "결승 무대는 25년 이전까지 미국에서만 개최해 한국에서 개최하는 것은 처음"이라며 "e스포츠 경기 뿐만 아니라 라이브 공연, 브랜드 경험을 결합한 종합 엔터테인먼트 페스티벌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아크 월드 투어 주제곡은 거문고 선율이 특징인 밴드 카디(KARDI)의 엠버스(Embers)를 선정했다. 결승 무대에서 라이브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축제의 의미를 강조하기 위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무료 입장 시스템을 채택했으며 4일부터 관람 및 체험 우선권과 웰컴 키트를 받을 수 있는 '올데이 VIP 패스'를 판매한다. 내년 2월 8일까지 얼리버드 혜택으로 2만 8000원에 구매 가능하며 일반 구매는 3만 5000원이다.
<사진=백수현 아크시스템웍스 아시아 대표가 내년 출시작을 소개하고 있다>

내년 한글화해 선보일 16종의 신작 라인업도 소개했다. 좀비, 퇴마, 요괴, 죽음, 악마 등 독특한 테마의 게임은 물론, 익숙한 게임의 스핀오프작과 리마스터 버전이 다수 포함됐다.

고등학생 줄리엣의 좀비 테마 액션 게임 '롤리팝 체인소 리팝', 퇴마를 주제로 수호령과 함께하는 슈팅 게임 '퇴마탐정 미아즈마 브레이커', 벽돌깨기 액션으로 요괴를 저지해야 하는 '솔이와 숲 속의 요괴 주택', SRPG 전투와 100가지 엔딩이 특징인 '헌드레드 라인 최종방위학원(이하 최종방위학원)', 적군과 아군의 구분이 없고 죽을수록 강해지는 RPG '데몬즈 나이트 피버', 아기와 악마의 트윈스틱액션 게임 '데이먼 앤 베이비'의 한글화을 지원한다.

이시와타리 다이스케 아크시스템웍스 CCO는 영상을 통해 "데이먼 앤 베이비는 슈팅어드벤처 게임으로 탐색과 트윈스틱요소가 포함됐다"며 "격투 게임 외 다른 게임에도 심혈을 기울이겠다는 목표로 선보이는 타이틀"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햄스터만 등장하는 마을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 '햄스터와 태양의 마을', 농장 생활과 바자회가 핵심인 '목장이야기 렛츠 바람의 그랜드바자르', 일본풍 판타지 배경에서 모험과 생활을 구현한 RPG '용의 나라 룬 팩토리'도 라인업에 포함됐다.

더불어 '버니가든'의 스핀오프 액션 게임으로 비틀거리는 캐릭터를 목적지에 인도해야 하는 '헤롱헤롱 버니가든'의 한글화 버전의 내년 출시 및 타입문의 비주얼 노벨로 제작된 '월희 -어 피스 오브 블루 글래스 문-(이하 월희)'과 '마법사의 밤'의 한글화도 이뤄진다.

편의 기능과 고난도 모드를 더한 '약속의 땅 리비에라'의 한글화를 지원하며 '블레이블루' IP 제작한 '블레이블루 엔트로피 이펙트 X'와 '페이트' IP 게임 '페이트/스테이 나이트 리마스터'와 '페이트/할로우 아타락시아 리마스터'도 라인업에 포함됐다.

출시에 앞서 AGF 2025에선 '최종방위학원'과 '월희' '마법사의 밤' '페이트/스테이 나이트 리마스터' '페이트/할로우 아타락시아 리마스터' 등 5종을 출품한다. '최종방위학원'의 코다카 디렉터는 현장에서 게임을 소개하고 사인회도 열 예정이다.
강미화 redigo@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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