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9.7 공급 대책 가속화 기대감에…건설株 급등

김정은 기자 2025. 12. 4.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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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형 건설주들이 4일 급등했다.

김이탁 신임 국토교통부 1차관이 "9·7 공급 대책의 후속 조치를 속도감 있게 이행하겠다"고 밝히면서 투자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분석된다.

김세련 LS증권 연구원은 "9월 7일 공급 대책의 직접적 수혜를 볼 수 있는 중소형 건설주에 기대감이 선반영되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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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형 건설주들이 4일 급등했다. 김이탁 신임 국토교통부 1차관이 “9·7 공급 대책의 후속 조치를 속도감 있게 이행하겠다”고 밝히면서 투자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분석된다.

김이탁 신임 국토교통부 1차관이 지난 2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선서를 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제공

이날 오전 9시 54분 기준 코스닥 시장에서 상지건설은 가격제한폭(29.99%)까지 뛰며 984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동신건설과 일신건설도 전 거래일 대비 각각 25.63%, 20.63% 오른 가격에 거래 중이다.

수년간 부진했던 건설 산업이 본격적으로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중소형 건설사들의 주가가 뛴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일 김 신임 국토부 1차관이 취임식에서 “국민이 원하는 입지에 양질의 주택이 충분히 공급된다는 믿음을 드릴 수 있도록 9·7 공급 대책의 후속 조치를 속도감 있게 이행하는 데 정부 역량을 총동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세련 LS증권 연구원은 “9월 7일 공급 대책의 직접적 수혜를 볼 수 있는 중소형 건설주에 기대감이 선반영되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추후 공급 대책 속도 확인이 필요하며, 궁극적으로 대형 건설사도 LH발 공공 주택 시장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실질적인 수주 성과 확인하며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반면 대형 건설사의 주가는 내림세다. 이날 오전 9시 55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GS건설은 전 거래일 대비 250원(1.3%) 내린 1만892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현대건설은 2500원(3.55%) 내린 6만8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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