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문체부 예산 11.2% 늘어난 7조8555억원…콘텐츠 27% 증액

김현경 2025. 12. 4.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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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 내년 지출 예산이 올해 본예산보다 11.2% 늘어난 7조8555억원으로 확정됐다.

문체부는 이재명 대통령 공약인 'K-컬처 300조원 시대' 달성을 위해 콘텐츠산업의 국가전략산업화와 국민이 함께 누리는 관광 등에 주력해 예산을 편성했다.

이는 올해 예산인 1조2734억원보다 27.0% 늘어 증가세가 눈에 띄었다.

방송영상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특화콘텐츠 제작 지원 예산도 올해보다 96억원 증가한 399억원이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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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컬처 300조원 시대’ 달성에 초점
통합문화이용권 증액·관광 금융지원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지난달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2026년도 예산안 관련 제안설명을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내년 지출 예산이 올해 본예산보다 11.2% 늘어난 7조8555억원으로 확정됐다.

문체부는 국회 본회의에서 2025년도 예산안이 이같이 의결됐다고 4일 밝혔다.

문체부는 이재명 대통령 공약인 ‘K-컬처 300조원 시대’ 달성을 위해 콘텐츠산업의 국가전략산업화와 국민이 함께 누리는 관광 등에 주력해 예산을 편성했다.

부문별로 보면, 콘텐츠 부문에 1조6177억원이 책정됐다. 이는 올해 예산인 1조2734억원보다 27.0% 늘어 증가세가 눈에 띄었다.

특히 ‘K-콘텐츠 펀드 출자’에 올해보다 1350억원 늘어난 4300억원이 투입된다. 방송영상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특화콘텐츠 제작 지원 예산도 올해보다 96억원 증가한 399억원이 책정됐다. 이외에 ‘K-콘텐츠 복합문화공간 조성’에 155억원, ‘대중음악 공연 환경개선 지원’에 120억원, 게임 제작 환경 인공지능(AI) 전환 지원에 75억원 등이 투입된다.

문화예술 부문 예산으로는 2조6654억원이 편성돼 문체부 전체 예산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통합문화이용권 예산이 올해보다 279억원 늘어난 2915억원이 반영됐고, 청년문화 예술 패스 예산이 올해보다 191억원 증가한 361억원이 할당됐다. ‘K-뮤지컬 지원’에 244억원, ‘K-아트 청년 창작자 지원’에 180억원, ‘예술인 복지금고’ 예산 50억원 등도 확정됐다.

관광 부문에는 1조4804억원이 편성됐다. 특히 침체한 지역 관광 부흥을 위해 관광산업 금융지원에 7105억원이 투입된다. 또 근로자 휴가 지원에 107억원, 지역사랑 휴가 지원제에 65억원, K-지역관광 선도권역 프로젝트에 50억원 등도 반영됐다.

체육 부문에선 1조6987억원이 편성됐는데, 이중 스포츠산업 금융지원에 2884억원으로 가장 많이 반영됐다. 이밖에도 공공 체육시설 개·보수에 953억원, 체육인 직업안정 지원 예산에 88억원을 편성했다. 어르신 대상 스포츠 프로그램 지원(75억원)과 예비 국가대표 양성(30억원) 등 신규 사업 예산도 반영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내년 예산을 효율적으로 집행해 K-컬처의 세계적인 확산을 뒷받침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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