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 연기력 부족 인정 정경호 ‘슬빵’ 출연 위해 신원호에 편지까지(유퀴즈)[결정적장면]

서유나 2025. 12. 4.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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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경호가 연기에 진심인 면모를 드러냈다.

12월 3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321회에는 배우 정경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정경호는 앞서 '유퀴즈'에 출연한 박해수가 정경호가 주연 배우임에도 불구하고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 자신의 친구 역할을 해준 것에 고마움을 표했다는 사실에 "오해가 있을 수도 있다. 전 '슬기로운 감빵생활'은 제가 주인공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뜻밖의 주연 논쟁까지 점화시켜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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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배우 정경호가 연기에 진심인 면모를 드러냈다.

12월 3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321회에는 배우 정경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200대1의 경쟁률을 뚫고 KBS 공채 탤런트에 합격한 정경호는 데뷔 1년 만에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에 톱스타 최윤 역으로 출연하게 됐다.

정경호는 처음으로 히트작에 출연한 심경을 묻자 "너무나도 소중한 순간이었다. 공채 탤런트 활동 마치고 첫 소속사에서 만난 작품"이라고 밝혔다.

그런데 정작 작품의 8회까지 바스트 숏이 없었다면서 "제 만족이었던 것 같다. 내가 봤을 때 '왜 나는 가까운 얼굴이 안 나올까' 감독님께 굳이 여쭤보지 않아도 '연기를 못하니까 없겠구나'라는 생각이 들더라. 방에 앉아서 늘 지난 방송을 돌려봤다. '왜 나는 원 숏이 많이 없지?'하고 대본을 보며 공부했다"고 털어놓았다. 감독님께 여쭤보지 않아도 스스로 부족함을 느꼈다는 것.

그는 "다음 날 찍을 것보다 '왜 그렇게 했지?'를 더 연습 많이 했다"며 "그 어린 나이에 되게 잘하고 싶었다. 현장에 대본도 안 들고 다녔다. 다 외워서 다니고. 상대방이 어떻게 반응할지 두, 세 버전을 생각하며 열심히 하려고 했다"고 회상했다.

데뷔 13년 차에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에 출연한 정경호는 해당 작품에 출연하기 위해 편지로 어필한 사실을 밝혔다.

정경호는 "처음 신원호 감독님, 이우정 작가님의 신작 소문을 듣고 '나 한번만 만나게 해달라'고 했다. 되게 팬이었다. 그래서 만났는데 신원호 감독님이 왜 왔냐는 표정으로 쳐다보시더라. '오디션 기회를 주시면 어떤 역할이든지 해보겠다'고 했다. (부담된 제작진 측에서) '다시 생각해보고 오시라'고 해서 며칠 있다가 '왜 안 부르시냐'고 다시 찾아갔다. '무슨 생각이냐'고 하시길래 '저한테 기회 한 번만 달라'고 해서 그날 감독님이 쪽대본을 주시더니 해보라고 하셨다. 기분 좋게 헤어졌는데 계속 연락이 없길래 다음번 미팅 때는 내가 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줘야겠다 했다"고 말했다.

이에 "우정 누나, 원호 감독님께 '준호 역을 해야만 하는 이유'를 편지로 썼다"는 그는 무슨 내용의 편지였냐는 질문에 "기억이 잘 안 나는데 준호가 어떻게 살아왔을까에 대해서도 썼고 제가 살아왔던 과정도 묘하게 매치를 했던 것 같다. 그리고 실제로 친구들 얘기도 해서 쭉 여덟가지를 이야기를 적어 다행히 됐다"고 답변, "정성이라기보다 그분들과 되게 하고 싶었다"고 진심을 드러냈다.

정경호는 앞서 '유퀴즈'에 출연한 박해수가 정경호가 주연 배우임에도 불구하고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 자신의 친구 역할을 해준 것에 고마움을 표했다는 사실에 "오해가 있을 수도 있다. 전 '슬기로운 감빵생활'은 제가 주인공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뜻밖의 주연 논쟁까지 점화시켜 웃음을 자아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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