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 Good] 보람그룹 홍보에 나선 강하늘…상조회사 광고에 30대가 등장한 배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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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양복에 진중한 표정의 중년 남성.
보람그룹은 최근 배우 강하늘과 이성민을 광고 모델로 뽑아 새로운 CF를 선보였다.
보람그룹 관계자는 "강하늘은 밝고 친근한 매력, 신뢰감 있는 이미지를 갖춰 다양한 연령층을 아우를 것이라 판단했다"며 "과거에는 상조회사의 이미지 때문에 연예계에서도 모델 계약을 꺼려 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지금은 업계 이미지가 많이 달라져 그런 부담도 줄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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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조뿐 아니라 여행·웨딩 서비스 확대되면서
젊은 세대 확보 필요성 커져…이색 이벤트도

검은 양복에 진중한 표정의 중년 남성. 믿음과 신뢰, 책임감을 강조한 문구. 상조회사라고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다. 그런데 최근 무겁고 진지하기만 했던 상조업계가 달라지고 있다. 30대 남성 배우를 광고 모델로 캐스팅하고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를 겨냥한 서비스를 내놓으면서 '밝은 상조'로 거듭나는 것. 장례 서비스에서 나아가 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라이프 케어 서비스로 고객층을 넓히겠다는 게 이들의 전략이다.
부담스러운 상조 이미지…밝고 친근하게 전환

보람그룹은 최근 배우 강하늘과 이성민을 광고 모델로 뽑아 새로운 CF를 선보였다. 특히 강하늘이 아버지의 은퇴를 축하하는 내용의 광고가 온라인에서 눈길을 끌었다. 상조회사에서 30대의 젊은 톱스타를 앞세우는 것이 흔한 일은 아니기 때문. 보람그룹 관계자는 "강하늘은 밝고 친근한 매력, 신뢰감 있는 이미지를 갖춰 다양한 연령층을 아우를 것이라 판단했다"며 "과거에는 상조회사의 이미지 때문에 연예계에서도 모델 계약을 꺼려 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지금은 업계 이미지가 많이 달라져 그런 부담도 줄었다"고 했다.
또 보람그룹은 기존의 '토털 라이프케어'를 넘어 '라이프 큐레이터'로 리브랜딩을 진행 중이다. 기존에는 장례, 결혼, 여행 등 굵직한 분야 중심으로 상품을 구성했다면 이제 여가, 반려동물, 헬스케어 등 MZ세대의 취향에 따라 분야를 더 세분화한다. 이 같은 노력으로 회사는 10월 열린 '2025 고객감동경영대상' 시상식에서 상조서비스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업계가 MZ세대 고객을 끌어들이는 방법은 주로 전환 서비스를 활용하는 것이다. 상조 납입금을 장례뿐 아니라 여행, 웨딩, 헬스케어 등 다양한 서비스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해 MZ세대의 가입 부담을 크게 낮춘 것이다. 여기에 더해 개성 있는 상품이나 이벤트로 상조 가입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고 있다.
웅진프리드라이프는 3일 결혼정보회사와 손잡고 자사 상조상품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싱글 100 크리스마스 파티' 초청 이벤트를 선보였다. 고객 생애 전반을 케어하는 '토털 라이프케어 서비스'의 하나로 연말 싱글들에게 새로운 만남의 기회를 준다는 취지다. 교원라이프는 교원그룹의 계열사인 교원투어와 손잡고 상조사업 내 여행 전환 서비스를 강화하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최근에는 신규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여행이지 상품권(100만 원) 추첨 이벤트도 진행한다.
상조업계 관계자는 "상조회사는 다양한 산업군과 제휴하면서 어두운 과거의 이미지를 벗고 점점 더 밝아지고 있다"며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해 일상을 함께하는 친근한 기업이 되는 것이 중요해졌다"고 업계 분위기를 전했다.
이소라 기자 wtnsora2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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