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뭐야" 입 사이로 순식간에 '쑥'… 낚시 중이던 男, 황당 사연 [헬스톡]

한승곤 2025. 12. 4. 0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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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를 하던 중년 남성이 살아있는 물고기가 목에 걸리는 사고를 당했다.

이 남성은 목에 이물감이 느껴지고 호흡이 어려워 병원을 찾았으며, 의료진의 처치로 물고기를 안전하게 제거하는 데 성공했다.

말레이시아 말라야대 의과대학 일반외과 의료진에 따르면, 해당 남성은 낚싯대로 강에서 물고기를 잡던 중, 잡힌 물고기가 갑자기 물 밖으로 튀어 올라 입으로 들어가는 사고를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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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생성한 이미지(좌), 실제 입 속에 들어간 물고기. 사진=큐레우스

[파이낸셜뉴스] 낚시를 하던 중년 남성이 살아있는 물고기가 목에 걸리는 사고를 당했다. 이 남성은 목에 이물감이 느껴지고 호흡이 어려워 병원을 찾았으며, 의료진의 처치로 물고기를 안전하게 제거하는 데 성공했다.

말레이시아 말라야대 의과대학 일반외과 의료진에 따르면, 해당 남성은 낚싯대로 강에서 물고기를 잡던 중, 잡힌 물고기가 갑자기 물 밖으로 튀어 올라 입으로 들어가는 사고를 겪었다. 그는 "물고기가 목을 따라 깊게 들어갔다"며 "목에서 파닥거리는 소리가 뚜렷하게 들렸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물고기 머리와 몸통 식도 깊숙이 박혀

의료진이 후두경 검사를 시행한 결과, 환자의 후두 근처에서 큰 물고기 꼬리가 움직이는 것이 드러났다. 물고기의 머리와 몸통은 식도 깊숙이 박혀 육안으로 보이지 않는 상태였다. 수술용 도구인 매길겸자를 이용한 제거 시도는 성공하지 못했으며, 이 과정에서 물고기 꼬리 일부가 손상되기도 했다.

이후 남성은 방사선 검사를 통해 물고기가 식도 내에 위치한 깊이를 정확히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사 결과 식도 천공 가능성 또한 나타났다. 결국 이 남성은 국립병원으로 이송되었으며, 이송 과정에서 물고기가 질식하여 움직임을 멈춘 것으로 전해졌다. 최종적으로 의료진은 물고기 제거에 성공했다.

"이물질이 기도를 막을 경우 사망 위험"

의료진은 "이물질 삼킴 사고는 주로 물고기 가시로 인해 발생하지만, 살아있는 큰 물고기가 목에 걸리는 경우는 매우 이례적"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물질이 기도를 막을 경우 질식이나 사망에 이를 위험이 존재한다"고 경고했다.

이와 유사한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낚싯대나 손으로 물고기를 다룰 때 물고기가 입이나 목 방향으로 튀지 않도록 외부로 향하게 해야 한다. 특히 어린이와 노약자는 살아있는 물고기를 입 가까이 두지 않는 것이 권장된다.

이번 사례는 의학 저널 '큐레우스'에 보고되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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