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악의 잔디에도 ‘토트넘 클래스’ 보여주고 있다…아시아로 향한 손흥민 동료, 2골 2도움 활약

이종관 기자 2025. 12. 4.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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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스 타운센드가 '논두렁 잔디'에도 제 역할을 십분 해내고 있다.

잉글랜드 국적의 공격수 타운센드는 토트넘 홋스퍼가 기대하던 자원이었다.

이를 두고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태국 1부 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타운센드. 그곳의 잔디는 PL 수준과는 완전히 다르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논두렁 잔디'에도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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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포츠 바이블

[포포투=이종관]

안드로스 타운센드가 ‘논두렁 잔디’에도 제 역할을 십분 해내고 있다.

잉글랜드 국적의 공격수 타운센드는 토트넘 홋스퍼가 기대하던 자원이었다. 토트넘 유스 출신인 그는 지난 2009년에 1군으로 콜업됐다. 그러나 좀처럼 1군에서 자리 잡지 못했고 임대만을 전전했다.

토트넘에서 보낸 마지막 시즌인 2015-16시즌에도 입지는 달라지지 않았다. 손흥민이 새롭게 영입됐고 크리스티안 에릭센, 에릭 라멜라 등 쟁쟁한 2선 자원들이 있었기 때문. 결국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뉴캐슬 유나이티드로 둥지를 옮겼다.

프리미어리그(PL) 무대에서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한 것은 크리스탈 팰리스 시절부터였다. 뉴캐슬에서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한 그는 2016-17시즌을 앞두고 팰리스로 향했다. 그리고 약 5년간 주전 자원으로 활약하며 기량을 뽐냈다. 팰리스에서의 최종 기록은 185경기 16골 24도움.

이후 에버턴, 루턴 타운, 튀르키예 안탈리아스포르 등을 거치며 커리어를 이어간 타운센드. 올 시즌을 앞두고 ‘깜짝’ 행보를 보였다. 바로 태국 1부 리그 승격 팀인 칸차나부리 파워 FC로 이적한 것. 칸차나부리는 곧바로 타운센드를 주장으로 선임하며 큰 기대를 드러냈다.

최근엔 그가 ‘논두렁 잔디’에서 경기를 치르는 사진이 공개되며 큰 화제를 모았다. 해당 경기는 칸차나부리 홈에서 펼쳐진 칸차나부리와 람푼 워리어스의 리그 경기였는데 걸을 때마다 잔디가 움푹 패이고, 경기장 모든 곳에 잔디가 들려 있을 정도로 최악의 잔디 컨디션이었다. 이를 두고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태국 1부 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타운센드. 그곳의 잔디는 PL 수준과는 완전히 다르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생소한 아시아 무대에서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는 그. ‘논두렁 잔디’에도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올 시즌 현재까지 기록은 12경기 2골 2도움. 올 시즌 칸나차부리는 리그 12경기에서 12골을 기록 중인데 이중 타운센드의 관여도는 33%나 된다. 또한 축구통계매체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그는 팀 내 최고 평균 평점(7.13), 도움(2), 공격포인트(4), 결정적 기회 창조(2), 경기당 키패스(1.8) 등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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