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지, ‘닭장 사무실’ 논란에 떠나는 구독자들 무너진 100만 유튜버

이소진 기자 2025. 12. 3.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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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유튜버 원지. ENA 제공

열악한 사무실 환경으로 논란이 인 여행 유튜버 원지(이원지)의 구독자 이탈률이 심상치 않다.

3일 유튜브 채널 ‘원지의 하루’ 구독자가 99만4천명 대로 내려앉았다. 한때 102만 명까지 늘어났던 원지의 구독자는 논란 이후 3만 명 가까이 구독 취소 버튼을 눌렀다.

앞서 원지는 지난 20일 창문이 없는 지하 2층 6평 사무실에서 직원 3명이 업무를 보는 모습을 공개하며 비판을 받았다.

한 누리꾼은 “원지가 유튜버 시작 계기가 회사 스트레스 때문인 것으로 아는데, 막상 대표되니 결국 똑같아지는구나”라고 지적했다. 원지는 과거 “닭장같은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게 힘들어서 퇴사하고 유튜브를 시작했다”고 밝힌 바 있다. 더군다나 원지가 평소 환기를 중요하게 생각했고, 동아대학교 건축학과를 졸업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은 더욱 커졌다.

논란이 계속되자 원지는 사과문을 두 차례 올리며 빠른 시일 내에 열악한 사무실을 이전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원지의 하루는 사무실 영상 삭제 이후 영상을 업로드하지 않고 있다.

한편 원지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여행 크리에이터로 큰 인기를 끌었고, 이후 ENA 예능 프로그램 ‘지구마불 세계여행’ 시리즈로 대중에 얼굴을 알렸다.

원지의 하루 유튜브 채널 캡처

이소진 기자 leesoji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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