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마디] 칼바람 앞에서 시민은 더 단단했다

오대영 앵커 2025. 12. 3.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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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밤…

누군가는 달려갔습니다.
누군가는 막아섰습니다.
누군가는 기록했습니다.
누군가는 기도했습니다.
누군가는 카메라를 켰고,
누군가는 마이크를 잡았습니다.

그 후로도 어둠은 길었고, 추위는 깊었습니다.

하지만 칼바람 앞에서 시민은 더 단단해졌고, 작은 빛들로 서로를 밝혀 어둠을 밀어냈습니다.

또 한 번, 혹독한 계절과 마주했지만 튼튼히 뿌리내린 한국의 민주주의는 이번에도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1년 전 오늘, 역사의 교훈을 새로 새긴 그 시민들께 경의를 표합니다.

앵커 한마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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