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사, 드디어 빌보드 뚫었다…‘Good Goodbye’ 글로벌 200 첫 진입

사진ㅣ화사 SNS

[스포츠서울 | 위수정 기자] 화사의 ‘Good Goodbye(굿 굿바이)’가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뜨거운 역주행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2일(현지시간) 발표된 12월 6일자 빌보드 차트에 따르면 ‘Good Goodbye’는 빌보드 글로벌 200 차트 43위에 올랐다. 지난 10월 15일 발매 이후 처음으로 글로벌 차트에 진입하며 새로운 기록을 썼다.

또한 공개 직후 4위에 올랐던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도 역주행 인기에 힘입어 다시 차트에 진입, 2위로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다.

3일 기준 아이튠즈 송 차트에서도 상승세는 계속됐다. 싱가포르·말레이시아·대만·키르기스스탄에서 1위를 기록했으며, 홍콩·인도네시아 2위, 태국·베트남 3위, 프랑스 14위, 미국 27위 등 글로벌 전역에서 호성적을 거두며 인기를 입증했다.

박정민, 화사. 사진ㅣ청룡영화상 축하공연 영상 캡처

지난달 19일 열린 제46회 청룡영화상 축하 무대에서 박정민과의 호흡이 화제를 모은 뒤 곡의 인기는 더욱 폭발했다. 두 사람의 절절한 감정선이 무대에서 다시 폭발하며 ‘레전드 축하 무대’라는 평가를 받았고, 이는 역주행 인기의 기폭제가 됐다.

공개 38일째였던 지난달 22일에는 멜론 톱100·핫100을 비롯해 벅스, 플로 등 국내 주요 음원 차트 1위를 동시에 차지하며 역주행에 불을 붙였다.

결국 화사는 멜론·지니·벅스·유튜브 뮤직·플로·바이브 등 국내 6대 음원 차트 ‘퍼펙트 올킬(PAK)’을 올해 솔로 여가수 중 처음으로 달성, 그야말로 신드롬급 파급력을 보여줬다. ‘Good Goodbye’의 뮤직비디오는 5500만 뷰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한편 화사는 지난해 피네이션과 전속 계약 이후 ‘I Love My Body’, ‘NA’, ‘Good Goodbye’까지 자신만의 색을 담은 음악을 연이어 히트시키며 독보적인 여성 솔로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했다. wsj0114@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