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국비 확보 주요 내용-전남도]전략산업 육성 대도약 발판

양시원 기자 2025. 12. 3.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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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AI 첨단 농수산 다수 포함
KTX 2단계·송정-순천 경전선 속도
김산업진흥원 설립 등 신규 사업도
김영록 전남지사가 3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2026년 국비 예산 관련 기자회견을 통해 핵심 사업 확보 예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전남도 제공>
전남도가 사상 처음으로 국비 10조원 시대를 열면서 전남 황금시대를 열 토대를 마련했다.

특히 미래 첨단전략산업, 차세대 에너지, 인공지능(AI) 첨단 농수산 분야 등 핵심산업 육성을 위한 예산을 대거 확보하는 데 성공하면서 전남의 국가 성장 핵심축 도약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3일 전남도에 따르면 2026년 정부 예산으로 역대 최대 규모인 10조42억원을 확보했다. 특히 권역별 경제 활성화를 이끌 신규사업도 103건, 3천330억원을 확보하며 전남의 성장동력을 꾸준히 이어가게 됐다.

사통팔달 교통망을 확충할 SOC 예산은 1조4천99억원이 반영됐다. 올해 1조905억원 대비 29.2% 증가했다.

호남고속철도 2단계 공사비 5천700억원을 확보해 2026년 준공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광주 송정-순천 간 경전선 사업비 1천722억원, 고흥-봉래 국도 15호선 4차로 확장 설계비 80억원, 목포역 노후역사 개량사업비 75억원 등도 반영됐다.

전남 핵심 전략 산업인 우주·에너지산업 관련 예산은 3천741억원이 포함됐다.

AI 분산형 전력망 신산업 육성 1천196억원,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사업지원 250억원, 초전도 도체 시험설비 구축비 120억원, K-그리드 인재 창업 밸리 245억원, 민간전용 우주발사체 엔진연소 시험시설 구축 20억원, 나주 국립 에너지 전문과학관 건립 설계비 5억원 등이다.

기업하기 좋은 전남을 만들기 위한 산업인프라 기반 조성 예산으로는 3천598억원을 확보했다. 세풍산단 진입도로 개설 35억원, 디지털 기반 자원순환 시범산단 구축 30억원, 철강·금속산업 인공지능 전환(AX) 지원센터 구축 28억원, 솔라시도 하수처리시설·공급용수 공급 설계비 20억원 등이다.

AI 고부가 산업 전환 등 농수축산업 경쟁력 강화 예산은 4천836억원이 반영됐다. AI 첨단 농기계를 개발하고 국가 재정으로 데이터 기반 실증이 뒷받침하는 새로운 형태의 전남형 농산업 AX(AI 전환)를 구축할 방침이다.

국립 김산업진흥원 설립 마스터플랜 수립비 5억원, 국가농산업 AX 플랫폼 구축 200억원, 농업 AX 글로벌 비즈니스 센터 설계비 23억원, AI 기반 생육지원 데이터센터 구축 30억원 등이 포함됐다. 목포항을 서남권 핵심산업 지원항만으로 육성하기 위한 목포항 종합발전계획 수립 용역비 7억원도 담겼다.

글로벌 남해안권 관광중심도시 도약을 위한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사업 예산으로는 663억원을 확보했다. 영광 백수해안 관광경관 명소화 10억원, 담양 관광스테이 확충 5억원, 2026 섬 방문의 해 추진 사업비 20억원, 국립 다도해 산림치유원 조성 용역비 5억원이 반영됐다.

살기 좋은 전남을 만들기 위한 사업으로 국립트라우마치유센터 전남센터 시범사업비 6억원, 전남도 5·18 추모 기념관 조성사업 설계비 3억원, 한국도로교통공단 교육안전교육원 건립 설계비 21억원, 무안천 하류 구간 하천정비사업 설계비 2억원 등도 확보했다.

김영록 지사는 “AI 데이터센터, RE100 산단 조성, 민간 우주산업 선도사업, 전남형 농산업AX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비를 확보해 역대 최대인 국고 10조원 시대를 활짝 열었다”며 “미래 전남 황금시대롤 힘차게 열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양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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