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하이킥] 김병주 "비상계엄 왜 평일에 선포? 11시 이후 의원과 시민들 빨리 모일 줄 예상 못했기 때문"
- 비상계엄 최초 경고… 김용현 국방부장관 임명 순간 ‘계엄 구조 완성’ 직감
- 2시간 만에 국회의원 과반 집결 “기적”… 경고가 계엄 저지에 결정적 역할
- 왜 12·3이었나? 명태균 게이트·김용현 탄핵 압박, 두 조건이 트리거
- 2차 계엄 막으려 특전사령관 등 찾아가 “목숨 걸고 갔다”… 유튜브 생중계까지
- 인터뷰로 ‘내란 80% 전모’ 드러나 시민 분노 확산… 군 지휘부 소극 대응 안타까워
- 군 시스템·헌법교육 전면 재점검 필요… 사법부 내란 수사가 가장 시급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MBC <권순표의 뉴스하이킥>'을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MBC에 있습니다.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 : 권순표의 뉴스하이킥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 평일저녁 6시5분~8시)
■ 출연자 :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의원
◎ 진행자 > 비상계엄 1년 특별 인터뷰. 예고해 드린 대로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 모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김병주 > 안녕하세요.
◎ 진행자 > 감회가 좀 새로우시죠, 1년?
◎ 김병주 > 아이고, 이렇게 살아 있다는 것만 해도 감사하고요. (웃음) 1년 동안 너무 헌정사에 엄청난 일들이 일어났잖아요.
◎ 진행자 > 그 당일날 생각 좀 떠올려 주시죠. 어땠습니까?
◎ 김병주 > 당일날 10시 반에 계엄이 선포됐을 때, 제가 지역 활동을 하고 집에 막 도착을 해서 있는데 발표가 났어요. 제가 사실은 최초로 이걸 경고했잖아요. 끊임없이 '계엄을 할 것이다'라고 경고했는데 저는 그렇게 평온한 날 하리라고는 상상을 못 했어요. '혼란한 상황을 만들어서 할 것이다'라고 했는데 이 평온한 날 비상계엄이라 해서 진짜 미쳤구나. 그래서 이건 어떻게든 막아야 되겠다. 근데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게 이재명 당시 대표시더라고요. '위험하다, 보호하면서 해제 결의안 내야 되겠다' 해서 제가 TV 보다가 바로 전화를 드렸죠. 다행히 빨리 받으시더라고요. 그래서 '대표님, 비상계엄입니다' 했더니 이미 알고 계셨던 것 같아요. 그래서 저한테 대뜸 물으시더라고요. '왜 비상계엄을 걸었대요?' (웃음) 그래서 제가 '아이고 대표님, 저도 지금 모릅니다. 근데 일단 대표님 위험합니다. 지금 체포조가 갈 걸로 생각되는데 빨리 집을 이탈하셔서 국회로 오십시오. 그리고 비상계엄 해제 빨리 해야 됩니다' 했더니 이재명 당시 대표께서도 저를 걱정하시더라고요. '김 최고도 위험하니까 빨리 집을 이탈해서 국회로 오라' 해서 빨리 3일 분의 속옷하고 짐을 싸서 빨리 택시를 불러서 갔었죠.
◎ 진행자 > 이건 몇 번 말씀하셨지만 '이 사람들이 이상하다.' 가장 큰 게 뭐였나요? '비상계엄 할 거 같다. 이거 이상하다'는 제일 큰 게 뭐였나요?
◎ 김병주 > 징후가 많았어요. 많았는데 마지막 제가 경고를 했던 것은 김용현 경호처장을 국방부 장관으로 8월 12일 날 임명을 해서 지명을 했죠. '이제 계엄하려고 하는 거구나'라고 저는 직감적으로 느꼈어요. 왜냐하면 계엄 구조가 완성 되거든요. 계엄을 건의할 장관이 두 명인데 행안부 장관, 국방부 장관 다 충암파고. 그리고 국무회의는 형식적으로 할 수 있거든요. 그럼 쉽게 계엄을 할 수가 있어요. 그 다음 계엄이 발령되면 핵심 키맨이 세 명인데 국방부 장관, 계엄사령관, 방첩사령관이거든요. 근데 두 명 다, 방첩사령관, 국방부 장관이 충암고잖아요. 그러면은 이것은 계엄을 부추길 수도 있고 계엄을 한다고 했을 때 제지할 사람이 없는 거예요. 그리고 그때 국방부 장관 교체가, 전 국방부 장관 실책한 것도 없는데 한 8개월 만에 갑자기 교체를 한 거예요. '이제 다급해졌구나'라는 걸 느꼈죠.
◎ 진행자 > 그땐 확신하셨습니까? 아니면 '이상한데' 이 정도?
◎ 김병주 > 저는 확신했어요, 그때 이미. 저는 징후에 민감합니다. 모든 것은 징후가 있고 난 다음에 일어나거든요. 하인리히 법칙이라고 1:29:300 법칙도 있잖아요. 큰 대형 사고가 나기 전에는 300번의 사소한 징후가 있고 29번의 작은 사고가 일어난다. 그래서 저는 군에서 그게 몸에 배 있어요. 징후를 보는 눈이 있었죠. 그런데 윤석열은 사실 집권과 동시에 당선인 시절에 국방부 건물을 뺏어서 청와대를 옮기는 거 보고 '저렇게 무소불위의 권력을 유지하는 사람은', 마지막 대통령이 갖고 있는 카드가 계엄이거든요. '그것도 쓸 것이다'라고 해서 관심 있게 봤더니 반국가 세력을 여덟 번이나 외치기 시작해요. 자기와 반대되는 세력은 다 쓸어버리겠다는 메시지. 민주주의 사회에서 있을 수 없는 거잖아요. 이재명 대표를 피의자라고 만나 주지도 않고. 사실은 협치를 해야 되는데 만나 주지도 않고, '저거 뭔가 하겠구나' 유심히 봤고. 그다음에 결정적으로 더 확신이 갔던 것은 23년도 11월 인사였죠. 11월 인사에 여인형을 방첩사령관으로 임명하는 거예요, 충암고. '이제 그렇구나' 해서 그때부터는 촉각을 더 들여서 정보를 수집했는데 '경호처장 김용현이 특전사령관, 수방사령관, 방첩사령관을 경호처장 공간으로 불러서 회동을 한다'는 제보들이 들어오더라고요. '지금 충암파로는 부족하니까 자기 측근 용현파를 만들겠구나' 라는 그런 것들이 있었죠, 그런 징후들이. 그래서 마지막 김용현이 장관으로 지명되는 순간에 확신이 있어서 제가 지명되자마자 그 다음부터 계속 '계엄한다'고 얘기를 했고, 방송에는 8월 15일 날 나가서 공개적으로 했어요. 그랬더니 난리가 났죠. 저보고 '음모론자', '괴담'... 그렇지만 저는 확신이 있었기 때문에 계속 주장을 했고요. 도저히 저 혼자 그 화살을 못 받겠더라고요. 그래서 그때 국방위 얘기를 해서 그때 김민석 의원, 박선원, 부승찬 의원, '우리 같이 막읍시다' 해서 '서울의 봄' 팀을 만들어서 대대적으로 공개도 경고도 하고, 계엄법도 개정을 해야 되겠다 해서 발의도 하고, 이재명 대표님께도 보고했더니 이재명 대표께서도 계엄한다고 확신을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이재명 대표도 계속 경고를 하셨어요. 그런데 그 경고가 사실은 막는 결정적인 역할을 했어요. 왜냐하면은 국민의힘과 윤석열 측에서 뭐라고 반박을 했는가 하면 '민주당 과반 의석 이상이니까 계엄한 바로 국회 와서 해제하면 되는 거 아니냐?' 사실 그거 해제하는 방법을 아는 사람이 별로 없어요. 계엄은 생소하니까. 그걸 계속 얘기한 거예요.
◎ 진행자 > 해법까지 좋군요.
◎ 김병주 > 해법을 얘기하니까 은연 중에 국민들도 그렇고 국회도 그렇고 알게 됐고. 우리는 또 재반박을 '박근혜 탄핵 당시에 기무사 계엄 문건에 보면 과반 넘게 하지 않기 위해서 국회의원 40명을 현행범으로 체포부터 시작한다'라는 거를 공격했거든요. 그래서 사실은 은연 중에 우리 국회의원들도 다 알게 됐고 국민들도 다 알게 되니까. 진짜 기적입니다. 왜냐하면은 비상계엄이라고 두 시간 이내에 과반 이상이 왔잖아요. 군에서도 비상이 일어나면은 소집 한계가 두 시간을 줘요. 전국에 있는 국회의원들이 두 시간 이내에 올 수 있었던 거는 그것이 예방 주사가 됐다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 진행자 > 그런데 그렇게 확신을 하셨던 배경에는 군 경력이겠군요. 가장 그런 직감이 가능했던 군경력 때문에 그렇습니까? 군의 구조나 군이 돌아가는 거나.
◎ 김병주 > 네, 그렇죠. 그거와, 계엄에 대해서 저는 너무나 잘 알기 때문에. 그런 계엄이 발령되는 구조가 사실은 쉬워요. 그리고 그것을 지휘하는 구조, 그런 걸 아니까 확신을 했죠.
◎ 진행자 > 그런데 아무리 그런 메커니즘적으로 확신하셨어도 말입니다. '미치지 않고서야 하겠는가' 이런 의심이 들 만한 상황 아니었나요? '이걸 뭘로 계엄할 건데' 이런 생각 안 하셨습니까?
◎ 김병주 > 그래서 그때 사실은 그 전에 6월부터 9·19 군사 합의를 정지시키면서 대북 확성기를 들고 긴장을 막 높인 거예요.
◎ 진행자 > 그것도 징후로 받아들였군요.
◎ 김병주 > 그래서 '계엄 조건을 이 친구들이 만들려고 긴장을 조성하구나' 해서 그때도 제가 되게 반대했거든요. 그렇게 하는 그런 것들이 다 징후가 퍼즐이 맞추어져서 저는 확신을 했던 거죠.
◎ 진행자 > 어제 제가 부승찬 의원 모셔서 똑같은 질문했습니다. 그렇다면 말입니다. 북한이 견디지 못할 만큼 지금 무슨 짓을 하려 그러지 않았습니까? 근데 북한은 결국 여러 가지 국내적 요인 때문에 도발을 못 했습니다. 그게 충족도 안 됐는데 왜 이렇게 급했을까요? 왜라고 추정하십니까?
◎ 김병주 > 저는 두 가지라고 봐요. 본인들이 정치적 위기에 빠져 있었고, 명태균 게이트하고. 근데 결정적인 건 왜 그 평온한 날에 했냐면 김용현 탄핵 때문에 그랬습니다. 제가 그때 최고위에서 합의를 대표님하고 해서, 그때 10월 30일 날 최고위에서 '김용현 탄핵하겠다'고 발표를 했어요. 그 사안이 언젠가 하면은 북한이 우크라이나전에 러시아에 파병을 했어요. 그러니까 '우리도 파병을 우크라이나에 하겠다'는 거예요. 우크라이나에 파병하면 러시아와 완전히 적대국이 되니까 이건 안 되거든요. 그래서 제가 최고위에서 '우크라이나에 한 명이라도 국회 동의 없이 파병하면 김용현을 탄핵하겠다'라고 했더니 난리가 난 겁니다. 거칠게 막 나왔거든요. 그리고 11월 달에 무인기 띄우면서 조건을 저는 만들었다고 보고
◎ 진행자 > 만들려고 했는데 결국은 북한이 안 넘어왔죠.
◎ 김병주 > 그리고 12월 3일 날은 11월 말에 또 김용현 탄핵 얘기가 다시 나왔어요. 그때 '감사원장하고 중앙지검장 두 명, 검사 둘, 김용현까지 탄핵하겠다'라고 우리 당에서 먼저 발표를 했었어요. 하다가 김용현은 빠졌어요. 11월 말경에, 직전에. 왜냐하면 김용현은 대의명분이 부족했죠. 파병을 안 했으니까. 근데 아마 본인들은 언제든지 그때 할 거라고 생각했던 것 같아요. 그러니까 계엄 준비가 다 돼 있는데 김용현이 탄핵이 되면 한 4, 5개월, 6개월이 공백이 생기잖아요. 그럼 할 수가 없죠. 그래서 아마 그 평온한...
◎ 진행자 > '김용현 탄핵이 직접적인 트리거였다' 이렇게 보시는군요. 근데 그렇다 쳐도 12월 3일, 국회의원들 다 서울에 있는 그때가 아니고 한 이틀만 당기면. 토요일, 일요일 이럴 때 하면 훨씬 성공률이 높았을 텐데 그건 왜 그런가요, 도대체?
◎ 김병주 > 그건 본인들의 오판이라고 봐요. 사실 특전사령관하고 그때 얘기를 하면서 보니까 본인들이 국회에 밤 11시쯤 가면 국회에 사람이 없을 걸로 알았대요. 그래서 국회 안에 들어가서 문을 안에서 걸어 잠그고 국회의원을 못 들어오게 하려고 처음에 구두로 자기가 작전을 짰다 그러더라고요. 그러니까 그렇게 신속히 국회의원들이 오고 시민들이 오실 줄은 몰랐죠.
◎ 진행자 > '이게 어떤 날에 되든 상관이 없었다.'
◎ 김병주 > 밤 10시 반, 11시 반 정도 되면 다 퇴근하고 비어 있을 것이라고 오판을 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이렇게 우리 국민 의식이 높고 또...
◎ 진행자 > '시민들이 몰려든다는 건 상상도 못 했다.'
◎ 김병주 > 그렇죠. 그렇게 엄포하면 다 겁나서 못 나오고 할 걸로 생각을 했던 것 같아요.
◎ 진행자 > 그날 김 의원님이 계엄 해제 직후에 말입니다. 여러 장군들 찾아다니시고 그때 따 놓은 증언, 이런 것들이 나중에 굉장히 큰 자료가 됐습니다. 그러고 나서 장군들 태도가 좀 많이 변했죠?
◎ 김병주 > 많이 변했죠. 그때 사실 2차 비상계엄을 분명히 전 할 거라고 봤어요. 자신들이 해 놓고, 한 번 공격해 놓고 실패한다고 그대로 주저앉지 않아요. '그것이 내란죄로 가면 최소 무기징역인데 다시 재정비를 하고 2차, 3차 비상계엄을 할 것이다'라고 이재명 대표뿐만 아니라 우리 지도부는 확실히 확신을 했고. 그런데 이걸 막아야 되잖아요. 막을 길은 뭡니까? 뭔가를 해야 되는데. 제가 여러 가지 구상을 하다가 보니까 병법에 가장 강한 부대의 적장의 항복을 받으면 와르르 무너지는 거예요. 다시 2차 비상계엄을 한다고 하더라도 특전사, 수방사가 투입이 될 확률이 많죠. 그래서 특전사령관을 12월 6일 날 사실 목숨 걸고 찾아간 겁니다. 혹시 제가 잡힐 수도 있으니까. 그래서 두려워서 박선원하고 같이 가자고 데리고 간 거예요. (웃음) 그리고 가다가 도저히 안 돼서 '도착과 동시에 <주블리 김병주>라는 저의 유튜브를 생중계로 틀자.' 전국에 보이게. 그리고 저는 동시접속자가 적으니까 MBC에 전화했어요. 오마이TV하고. '내가 30분 후에 도착하는데 라이브를 트니까 혹시 무슨 일이 있으면 보시다가 바로 국민께 알려라.' 저도 목숨이 위태로우니까.
◎ 진행자 > 그렇죠, 당연히.
◎ 김병주 > 그렇게 해서 도착을 해서 정식으로 면회 신청을 해서, 혹시 솔직히 '카메라를 부대 쪽으로 돌렸다' 이렇게 하면 보안 위반으로. 분명 왜냐하면 거기 특전사에는 방첩 부대가 있고 군사 경찰이 있어요. 그 친구들은 직보를 해요. 그럼 도착과 동시에 바로 대통령까지 한 10분 내 직보가 될 거예요. 그럼 또 잡으려 할 거 아니에요. 그런 것들이 두려웠던 거죠. 그래서 라이브로 틀고, 흠 안 잡히려고 정식 면회 신청하고, 부대를 안 들어가고 면회실에 나오게 해서 한 거죠. 그래서 다행히 특전사령관이 자세히 얘기를 함으로써. 변호사도 없이 그땐 생으로 얘기를 해 줌으로써 실제 내란의 한 80%의 정보가.
◎ 진행자 > 그렇죠. 그림이 다 나왔죠, 거의.
◎ 김병주 > 그렇게 됐더니 국민들이 더 분노한 겁니다. 그래서 다음 날, 7일이 뭔 날인가 하면은 1차 탄핵 소추안이 국회 통과되는 날인데 그때부터 응원봉을 든 우리 젊은이들이 여의도로 오기 시작을 했었고. 지금도 그 때 증언을 받아 놓은 것이 윤석열 탄핵에 결정적이었던 것 같아요. 그러니까 윤석열 쪽에서 아프니까, 헌재에서도 그렇고 법원에서도 그렇고 계속 <주블리 김병주> 유튜브에 나간 걸 시비 삼아서 제가 회유했다, 이렇게 계속하고 그렇게 해서 고소고발도 많이 당했어요. 거의 다 무죄도 났지만.
◎ 진행자 > 근데 지금 생각하면 국민들이 가장 또 화난 건 말입니다. 군에 대한 신뢰 부분인데요. 그 많은 똑똑한 장성들은 왜 그럴 수밖에 없었나요, 무기력하게 그렇게?
◎ 김병주 > 그러니까요.
◎ 진행자 > 그걸 어떻게 봐야 되나요? 시스템의 문제인가요, 아니면.
◎ 김병주 > 일단 참 그것이 부끄러운 지점이에요. 공무원 사회도 마찬가지. 유일하게 한 명, 법무부 류혁 전 감찰관. 직책을 던졌고 그 어떤 사람도 던진 적이 없어요. 그것이 우리가 다시 봐야되는 지점인데, 아마 군에서는 직속 상관인 대통령과 국방부 장관이 정식 라인으로 명령을 오니까 대부분 밑에서는 '우리가 모르는 정보가 있을 거다. 국회 내에 간첩이 준동하고 뭔가 있겠다'라고 생각을 했을 확률이 많아요. 정보라는 걸 다 공개하는 게 아니거든요.
◎ 진행자 > 명령만 내리고 그 배경 정보는 알려주지 않을 수 있으니까.
◎ 김병주 > 정확하게 모르는데 '뭔가 있구나' 하고 이제 출동을 한 거고 출동해서 보니까
◎ 진행자 > '이건 아니다' 싶어서.
◎ 김병주 > 총부리를 시민한테 대야 되잖아요. 그래서 우리 군인들이 보면은 총을 전혀 안 쓰고 몸싸움으로 하잖아요, 작전을. 그렇게 소극적으로 대응해 준 것이 천만 다행인 거죠.
◎ 진행자 > 그 밑에 하급 군인들은 당연히 굉장히 훌륭한 일을 한 분들도 있는데요. 아까 잠깐 언급됐던 장군들의 이 시스템이나, 이런 국가적 내란 사태를 맞았을 때 자기 판단을 할 수 있는 교육이나. 이런 데서 다시 한번 들여다봐야 되는 거 아닌가요?
◎ 김병주 > 당연하죠. 저는 장군들은 큰 문제가 있다고 봤어요. 왜냐하면 이것이 갑자기 일어난 것이 아니라 4개월 전부터 제가 계속 경고했고 국정감사장에서도 계속 그거 갖고 논의됐으면 본인들이 법을 보고 했을 거 아니에요. 그리고 사단장 이상은 법무참모가 있어요. 바로 법적인 조언, 국민들도 그거 보는 순간에 잘못됐다는 걸 아는데 장군들이 그걸 잘못됐다는 걸 모른다는 건 자기의 의무를 안 한 거죠. 그래서 저는 그 지점도 대단히 문제가 있다라고 생각을 하고. 사실 '이제는 법 교육, 헌법 교육 이런 것들을 대대적으로 해야 되겠다' 해서 이번에 법안도 발의했어요.
◎ 진행자 > 자, 마지막으로 1분밖에 안 남았는데. 시간 다 됐습니다. 이 얘기 하다 보니까... 여쭤볼게요. 사법부 개혁에 대해서 한 말씀만 짧게 해 주시고 끝내시죠. 지금 오늘 추경호 전 원내대표 건도 있고요. 어떻게 보십니까?
◎ 김병주 > 사법부 개혁과 사법부 내란 수사가 제일 중요합니다. 12·3 밤에 긴급 회의를 사법부가 했거든요. 그것은 계엄 하에서 군사 재판의 13개 범죄를, 군사 재판을 민간인도 받게 돼 있는데 그 사법권을 어떻게 이양하느냐의 논의인데. 이 수사가 안 이루어지고 있어서 제가 3주 전부터 수사 촉구를 하고 있는 이런 시도 하고 있는데 이거 반드시 해야 됩니다.
◎ 진행자 > 아직 수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것이죠, 분명하게?
◎ 김병주 > 그러니까 내란의 주불은, 행정부나 군이나 이런 데 주불은 잡히고 잔불 제거인데 사법부는 주불조차도 손을 못 댄 겁니다.
◎ 진행자 > 심각한 상황 같습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또 모시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의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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