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보건의료원, 3년 준비 끝에 ‘첫 삽’ 떴다

정영식 2025. 12. 3. 20: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하동군 보건의료원 건립사업이 3년간의 준비 끝에 '첫 삽'을 떴다.

하동군립예술단의 식전 공연으로 시작된 기공식은 사업 추진 경과보고, 기념사, 축사, 착공 기념 시삽 순으로 진행됐다.

하승철 군수는 기념사에서 "보건의료원 건립사업은 군민의 생존과 하동의 미래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하동군 보건의료원 건립사업은 고령화와 이에 따른 지속적인 인구 감소, 지역 의료 기반 붕괴, 심각한 의료 불균형 등 지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하동군 보건의료원 건립사업이 3년간의 준비 끝에 '첫 삽'을 떴다.

하동군은 3일 하동읍 읍내리 149-1번지 일원의 현 하동군보건소 부지에서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서천호 국회의원(국민의힘, 사천·남해·하동), 하승철 군수, 강대선 하동군의회 의장, 김구연 경남도의원 등 군내 기관·사회단체장과 군민 6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하동군립예술단의 식전 공연으로 시작된 기공식은 사업 추진 경과보고, 기념사, 축사, 착공 기념 시삽 순으로 진행됐다.

하승철 군수는 기념사에서 "보건의료원 건립사업은 군민의 생존과 하동의 미래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하 군수는 "하동은 소아청소년과, 분만, 응급의료 등 3개 분야 모두 의료 취약지로 지정돼 있고, 13개 읍면 중 9개 지역이 의약분업 예외 지역으로 지정될 만큼 의료 불균형이 심각하다"며 "특히 30분 이내 응급실 이용률이 2.5%에 불과한 실정"이라며 보건의료원 건립 당위성을 거듭 피력했다.

또한 하 군수는 "군민 의료비 연간 지출액 1400억 원 중 1100억 원 이상이 타 지역에서 사용되고 있다"며 "공공의료원만이 하동군민의 마지막 선택지"라고 강조했다. 그는 "보건의료원이 건립되면 전문의 진료, 24시간 응급실 운영, 회복기 치료, 건강검진 등 통합 의료 서비스가 가능해지고, 대중교통과 대형병원 연계 시스템을 통해 군민들의 접근성과 편의성이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보건의료원 설립 초반부터 제기돼 온 운영비 부담 우려에 대해서도 하 군수는 "청송군 사례를 보면 충분히 운영이 가능하다. 설령 적자가 발생하더라도 생명과 복지는 금액으로 따질 수 없는 가치"라며 공공의료원 건립과 운영의 당위성을 재차 강조했다.

서천호 국회의원은 "보건의료원 건립은 하동의 미래를 바꾸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전국 최고 수준의 의료원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하동군 보건의료원 건립사업은 고령화와 이에 따른 지속적인 인구 감소, 지역 의료 기반 붕괴, 심각한 의료 불균형 등 지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됐다. 하동군은 2022년 경찰병원 분원 유치와 민간 병원 유치 등 의료 인프라 확충을 시도했으나 무산되면서 공공의료원 건립으로 방향을 선회했다.

보건의료원은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총 34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연면적 6356㎡,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40병상 이내, 7개 진료과, 응급실, 건강검진센터, 수술실, 재활치료실 등 필수 의료 시설을 갖추게 된다.

정영식기자 jys23@gnnews.co.kr

 
3일 열린 하동군 보건의료원 기공식에서 서천호 국회의원, 하승철 군수 등이 착공 기념 시삽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하동군

Copyright © 경남일보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