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활 건 ‘승강PO’… 부천FC-수원FC 누가 웃을까

김명득 선임기자 2025. 12. 3.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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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2년 만에 명예회복 노려
창단 첫 승격 노리는 부천 격돌
오늘 부천종합운동장서 1차전
2차전 7일 수원으로 옮겨 진행
수원 삼성의 세라핌.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30일 오후 경기 부천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프로축구 K리그2 플레이오프(PO) 부천FC와 성남FC의 경기에서 0대0으로 무승부로 승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부천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뉴스1
수원FC와 부천FC의 K리그1, 2의 피말리는 승강 플레이오프(PO)가 올 시즌 마무리를 장식한다.

승강 PO는 2년 농사의 결실을 맺는 중요한 일전이다. 승자는 웃으면서 2025년을 마무리하며 새롭게 맞이할 2026년을 준비하는 반면 패자는 눈물을 머금고 2026년 다시 승격에 도전해야 한다.

강등된 팀들은 대중들의 관심이 상대적으로 멀어진 곳에서 피 말리는 혈전을 치러야 한다.

승강 PO는 홈 앤드 어웨이 경기로 진행된다. 단 2경기에 단두매치인 만큼 남아 있는 모든 힘을 쏟아부어야 한다. 그래서 혈전이다.

수원FC와 부천FC는 4일 오후 7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1차전을 벌이며 2차전은 7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으로 옮겨 진행된다.

수원FC는 2015년과 2023년 두 차례 승강 PO를 경험했는데, 모두 승리한 경험이 있어 이번에도 일단 유리한 고지를 점해 보인다.

2015년에는 K리그2에서 승격했고, 2023년에는 잔류에 성공했다. 올 시즌 수원FC는 초반 부진했지만 여름에 윌리안, 안드리고, 안현범 등 새로운 공격수들이 합류하면서 순위를 끌어 올려 자동 강등은 면했다.

이번 승강 PO에서도 수원FC는 공격에 기대를 걸고 있다. K리그1 득점왕 싸박(17골)을 중심으로 윌리안, 안드리고, 안현범, 김경민, 그리고 부상에서 돌아온 윤빛가람 등이 제 몫을 해줘야 한다.

창단 이후 첫 승강 PO에 오른 부천은 내친김에 사상 첫 승격까지 노리고 있다. 올 시즌 부천은 초반부터 이영민 감독의 지휘 아래 흔들림 없이 꾸준한 경기력을 선보이면서 3위를 마크했다. 이어 K리그2 PO에서는 성남을 제치고 승강 PO에 올라 선수단 기세가 무섭다. 부천도 날카로운 창으로 K리그1 승격을 노린다.

이영민 감독은 올해 주도적이면서 공격적인 축구를 구사하면서 원하는 성적을 냈다. 특히 바사니(14골)와 몬타뇨(12골)가 무서운 득점력을 자랑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부천은 올 시즌 코리아컵에서 제주 SK, 김천 상무를 꺾은 저력이 있다. 수원FC전에서도 이변은 일어날 수 있다. 부천의 자신감이 허세로 보이지 않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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