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계엄 1년 곳곳 집회…“내란 청산 촉구”

이유진 2025. 12. 3.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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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비상계엄 사태가 발생한 지 꼭 1년이 됐습니다.

지난해 12월 3일 밤늦은 시각, 전국을 혼란으로 몰아넣은 비상계엄 사태.

계엄 옹호 세력은 여전히 반성하지 않는다며 심판도 촉구합니다.

비상 계엄 사태 1년이 지났지만, 상처는 우리 사회 속에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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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춘천] [앵커]

12.3 비상계엄 사태가 발생한 지 꼭 1년이 됐습니다.

오늘(3일) 강원도 곳곳에선 시민단체들의 집회와 기자회견이 이어졌습니다.

계엄을 막아낸 시민들의 힘을 기억하고, 조속히 책임자를 처벌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유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12월 3일 밤늦은 시각, 전국을 혼란으로 몰아넣은 비상계엄 사태.

[윤석열/전 대통령 : "종북 반국가 세력들을 일거에 척결하고 자유 헌정질서를 지키기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합니다."]

국회 상공에 무장한 계엄군을 태운 군 헬기가 나타났습니다.

국회로 달려온 시민들이 온 몸으로 계엄군을 막아섰습니다.

국회는 가까스로 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가결해 비상계엄은 6시간 만에 종료됐습니다.

그로부터 꼭 1년.

영하의 날씨 속에서도 강원도 곳곳에 시민사회단체들이 다시 모였습니다.

비상계엄을 막아낸 시민의 힘을 기억하고, 이를 토대로 사회 대개혁을 시작할 때라고 강조합니다.

[신수미/진보당 강원도당 사무처장 : "국민들은 주권의 힘으로 끝내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을 파면시켰다. 강원 시민들도 시군 곳곳에서 광장을 열고 흔들림 없이 투쟁하고 함께 연대했다."]

["내란을 종식하자! 종식하자! 종식하자!"]

계엄 옹호 세력은 여전히 반성하지 않는다며 심판도 촉구합니다.

비상 계엄으로 촉발된 심각한 혼란과 갈등이 진행중이라며 책임 규명과 처벌을 강조했습니다.

[이현경/강릉노동인권센터장 : "차별과 혐오를 확산시키며 윤 어게인과 대선 불복까지 감행하고 있다는 것이다.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심각한 위협이다. 사회 대개혁 요구는 여전히 중요한 과제로 남겨져 있다."]

1년 내내 요동친 정국에 더 팍팍해진 서민들의 삶.

하루 빨리 안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적지 않습니다.

[이다윤/춘천시 효자동 : "그때 이후로 그냥 계속 흔들리고 있는 것 같아 가지고 좀 빨리 끝나고 안정을 찾았으면 좋겠어요."]

비상 계엄 사태 1년이 지났지만, 상처는 우리 사회 속에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촬영기자:고명기·구민혁

이유진 기자 (newjean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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