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24시] 인천시, 외로움 취약계층 발굴·지원에 행정력 집중

김유리 인천본부 기자 2025. 12. 3.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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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 ‘외로움돌봄국’ 신설 예정…가상회사 ‘아이 링크 컴퍼니’도 설립

(시사저널=김유리 인천본부 기자)

인천시가 외로움 취약계층의 사회적 연결망 강화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기반을 다지고 있다.

시는 3일 '외로움 대응 유관기관 간담회'를 열고 내년에 신설하는 외로움돌봄국의 주요정책방향을 유관기관과 공유했다.

시는 가상회사인 '아이 링크 컴퍼니'를 설립해 고립·은둔 청·중장년을 대상으로 개인별 상담과 맞춤형 일상회복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출·퇴근 미션과 일주일간 활동계획을 스스로 수립하게 해 꾸준한 참여를 유도한다. 

아이 링크 컴퍼니에서 프로그램을 참여해 얻은 포인트는 지역 식당과 연계해 이용 가능하도록 '우리동네 가치가게' 사업도 추진한다.

폐 파출소를 활용한 '마음 지구대'도 운영한다. 미활용 상태로 방치된 폐파출소에 어울림 공간이나 상담실, 도서관, 소모임 활동공간 등을 조성해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자살·고독사·1인 가구와 관련된 사업도 추진한다.

지역에서 택시기사와 약국, 미용사 등을 '분야별 생명시킴이'로 양성해 자살예방 캠페인 활동을 하고 지역 자살위기자를 발굴하도록 한다.

강화군·부평구·서구에서 참여 중이었던 '1인가구 행복동행사업'에 동구와 연수구도 참여해 지역 1인가구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는 군·구와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신규사업들의 성과를 모니터링해 개선해나갈 방침이다.

유정복 시장은 "외로움은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 전체가 공감하며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내년도 외로움 대응 사업의 추진 방향을 명확히 공유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정책이 현장에서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보건복지부 '고립은둔 청년 실태조사 연구'에 따르면, 인천의 고립·은둔 청년은 약 3만9000명, 1인가구는 41만2000가구로 추산된다.

시 관계자가 3일 '외로움 대응 유관기관 간담회'에서 유관기관 관계자들에게 내년 신규사업을 설명하고 있다.

◇ 인천시 중봉터널, 민간투자사업 1단계 평가 통과로 속도

인천시는 북부권 종합발전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중봉터널 민간투자사업이 제3자 제안공고 사업제안서 1단계 평가를 통과했다고 3일 밝혔다. 

사업제안서를 낸 '중봉터널주식회사'는 디엘건설㈜이 대표출자자다. 

시는 사업제안자가 1단계 평가를 통과해 재공고 절차 없이 2단계 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2단계 평가는 내년 2월24일까지 사업제안서를 제출받아 진행한다.

평가항목은 기술과 수요, 가격 부문으로 구성된다. 총 배점 1000점 중 700점 이상을 받아야 협상대상자 자격을 갖추게 된다. 

시는 내년 3월 말까지 2단계 평가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장철배 시 교통국장은 "앞으로 중봉터널이 건설되면 단절된 남북축 주요 간선도로망이 연결돼 서곶로와 봉수대로 등 교통 혼잡이 해소되고 시민에게 더욱 행복한 교통 환경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봉터널은 길이 4.57㎞에 왕복 4차로 규모로 조성되며, 서구 경서동 경서삼거리∼왕길동 검단2교차로를 연결한다.

◇ iH, 검단하수처리장 2단계 증설 사업자 선정 절차 개시

인천도시공사(iH)는 서구 검단 오수 발생량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검단하수처리장 증설공사(2단계)' 사업자 선정 절차를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2단계 증설공사는 검단신도시 등 서구 일원의 개발로 늘어나는 하수 처리를 위해 2029년까지 하루 2만3000㎥/일 규모의 처리시설을 추가 확보하는 사업이다. 현재 검단하수처리장에는 2022년 3월에 준공된 1단계 시설(시설용량 6만9000㎥/일)만 있다.

'브니엘네이처 컨소시엄'과 'CJ 대한통운 컨소시엄'은 적정성과 하수처리공법, 시설배지, 시운전 계획, 성능보증계획 등을 담은 기본설계도서를 iH에 제출했다. 

iH는 시에 기본설계도서 심의를 의뢰하고 실시설계 적격자 선정 절차를 진행하는 중이다.

최종 적격자는 기술평가 점수(70%)와 가격평가 점수(30%)를 합산한 가중치 방식을 적용해 선정된다. 실시설계 적격자로 선정된 업체는 통보일로부터 120일간 실시설계를 진행한다.

iH는 내년 6월까지 세부 실시설계와 기술심의위원회 적격심의, 설계경제성 검토(VE) 등을 거쳐 설계를 확정할 예정이다. 각종 영향평가와 인·허가 절차를 병행해 내년 하반기 착공하는 것이 목표다.

임재욱 iH 도시개발본부장은 "이번 증설공사로 지역 주민의 공중보건 향상과 재이용수 활용 증대, 방류수진 개선, 하천 생태계 보전 효과 등을 기대할 수 있다"며 "검단신도시의 기반 시설을 차질 없이 확충하기 위해 입찰 절차를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 인천개항장 국가유산 야행 축제, '피너클 어워드' 3개 부문 수상

인천관광공사는 '2025 인천개항장 국가유산 야행'이 '제19회 피너클 어워드(Pinnacle Awards)'에서 3개 부문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2025 인천개항장 국가유산 야행'은 머천다이즈 부문 금상과 홍보디자인물 부문 은상, 어린이 프로그램 부문 동상 등 총 3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인천개항장 국가유산 야행 10주년 기념 굿즈를 지역업체와 협업해 제작한 점이 높게 평가받아 머천다이즈 부문에서 수상할 수 있었다.

홍보디자인물 부문에서는 개항장의 주요 국가유산과 근대건축물을 캐릭터로 재해석하고 홍보물에 적용해 호평을 얻었다.

또 어린이 프로그램 부문에서는 체험·교육·휴식형 프로그램과 AI 기반 역사 미션 게임, 국가무형유산 체험 등이 주목을 받았다.

유지상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10주년을 맞은 올해 축제가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개항장의 역사와 문화를 널리 알리고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만들어가는 지속가능한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피너클 어워드 한국대회는 기획력과 창의성, 완성도 등을 종합평가해 우수 축제를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 인천 2호선 객실의자, 강화플라스틱으로 순차적 교체

인천교통공사는 올해부터 2028년까지 7억원을 들여 인천2호선 전동차 43편성객실의자를 강화플라스틱(GRP) 의자로 교체한다고 3일 밝혔다.

인천교통공사는 강화플라스틱 의자가 표면 오염에 강하고 손상이 적어 유지관리 비용이 약 16억원 절감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정규 인천교통공사 사장은 "이번 객실의자 개선사업은 시민들에게 보다 쾌적한 이용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조치"라며 "앞으로도 시설을 꾸준히 정비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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