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존층 구멍 19% 줄었지만…아직 갈 길 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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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극 하늘의 오존층 구멍이 2019년 이후 가장 작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가디언은 2일(현지시각) 9월 남반구에서 오존층 구멍의 크기는 최대 2100만㎢로, 2023년 최대 2600만㎢ 기록보다 19%가량 작아졌다고 보도했다.
오존층 구멍의 크기는 2000년과 2006년에 2900㎢까지 커졌으나 2019년엔 1640㎢까지 작아졌으며, 2020년대엔 2500㎢ 이하로 유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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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극 하늘의 오존층 구멍이 2019년 이후 가장 작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가디언은 2일(현지시각) 9월 남반구에서 오존층 구멍의 크기는 최대 2100만㎢로, 2023년 최대 2600만㎢ 기록보다 19%가량 작아졌다고 보도했다. 2100㎢는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의 면적을 합친 정도 크기다. 이에 대해 오존층 구멍의 크기를 관찰하는 ‘코페르니쿠스 대기 모니터링 서비스’(CAMS)의 로렌스 루일 소장은 “올해 오존층 구멍이 상대적으로 작은 규모로 나타나고 일찍 사라지는 것은 안심할 만한 신호다. 오존층 파괴 물질을 금지한 덕분에 매년 꾸준히 오존층이 회복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주 미국의 항공우주국(NASA)과 국립해양대기청(NOAA)도 “2025년 오존층의 파괴 규모가 1992년 이후 다섯 번째로 작다”고 평가했다. 항공우주국의 ‘고다드 우주비행센터’의 오존 연구팀장인 폴 뉴먼은 “오존층 구멍의 크기 변화는 예측과 맞았다. 늦게 형성되고 일찍 해체되고 있다. 그러나 1980년대 수준으로 회복되기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다”고 말했다.

성층권에 있는 오존 기체가 밀집해 있는 오존층은 지구상의 생물을 자외선으로부터 보호하는 구실을 하지만, 냉장고와 에어컨의 냉매로 사용된 프레온가스(염화불화탄소) 등으로 인해 빠르게 파괴됐다. 그러다 1987년 국제협약인 ‘몬트리올 의정서’ 채택 이후 전세계적으로 프레온가스 사용을 금지하면서 점차 회복 추세에 있다. 오존층 구멍의 크기는 2000년과 2006년에 2900㎢까지 커졌으나 2019년엔 1640㎢까지 작아졌으며, 2020년대엔 2500㎢ 이하로 유지되고 있다. 세계기상기구(WMO)는 프레온가스의 금지가 남극의 오존층을 2066년까지 1980년 수준으로 회복시킬 것으로 예상했다.
오존층의 구멍이 커지면 더 많은 자외선이 지구 표면에 도달해 농작물에 피해를 주고, 동물에겐 피부암과 백내장 발생을 늘린다. 오존층의 구멍과 온실가스 배출이 어느 정도 연관되어 있는지 논란도 있지만, 오존층 보호가 식물과 플랑크톤의 이산화탄소 흡수를 늘리고 프레온가스 금지가 온실가스 배출을 줄였다는 긍정적인 평가도 있다.
김규원 선임기자 ch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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