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엄 1년 후' 이 대통령과 윤이 생각하는 "민주주의"란?
[외신 기자회견 : 대한민국의 힘은 저는 민주주의에서 왔다고 봐요. 노벨평화상은 대한민국 국민이 받아야 되지 않을까…]
대한민국을 공포에, 전 세계를 충격에 빠트렸던 12·3 비상계엄 사태.
그리고 1년 후, 외신 기자들 앞에 선 이재명 대통령.
국민에게 '계엄 해제' 공을 돌리면서, 가짜 뉴스 등 민주주의를 흔드는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외신 기자회견 : 예를 들면 중국 정부가 작업을 해서 대한민국이 그…부정 선거로 뭐 대통령이 뽑혔다, 뭐 이런 주장이 있잖아요. 부정 선거를 했으면 윤석열 대통령은 왜 당선됐습니까?]
전직 대통령도 옥중에서 외신과 서면 인터뷰를 했는데요.
역시나, 1년 전 그 주장으로 되돌아갔습니다.
얼마 전, 과거 부하와 법정에 마주 앉아 계엄의 정당성을 주장하며 공방을 벌이던 그의 모습도 떠오르는데요.
[윤석열/전 대통령 (지난 10월 30일) : 전 세계로 중계방송이 되는데 국회 본회의장에 특수부대가 들어가서 의원을 끄집어내면 진짜…아무리 독재자라고 그래도 성하겠습니까?]
12·3 비상계엄 1년인 오늘, 김건희 씨 재판이 마무리됩니다.
교도관들의 부축을 받으며 등장한 그도 역시 모든 혐의를 부인했는데요.
이른바 'V0'와 'V1'으로 불린 전직 대통령 부부, 12·3 계엄 1년이 지난 오늘도 여전히 같은 입장만 반복하는 모습입니다.
[앵커]
오늘 최대 신문 중 하나죠. 요미우리 신문이 지난달에 변호인을 통해서 옥 중 서면 인터뷰를 했다면서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인터뷰를 기사화했습니다. 여기 내용을 보면 윤 전 대통령이 "국민을 억압하는 과거의 계엄과는 다르다" 이런 식으로 경호성 계엄이다라는 주장을 반복했습니다. 김기흥 의원님, 어떻게 보셨어요?
· 윤, 일본 언론과 옥중 인터뷰…"과거 계엄과는 다르다"
· 윤 "계엄, 위기 상황에서 내린 국가 비상사태 선언"
· 윤 "국민 억압한 과거 계엄과 달라"…정당성 재차 주장
· 일본 언론 "윤 전 대통령, 계엄 선포 다시 정당화" 평가
· 계엄 1년…이 대통령, '내란 진상 규명' 거듭 강조
· 이 대통령 "12월 3일을 '국민주권의 날'로 지정할 것"
· "윤 참모들 '계엄, 김건희 때문에 했다 생각'" 보도 나와
· 윤 전 대통령 측 "관심법이냐…완전 소설, 지라시" 반박
· "윤 참모들 '계엄, 김건희 때문에 했다 생각'" 보도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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