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팅·마크 러팔로 “팔레스타인의 만델라를 석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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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딕트 컴버배치, 마크 러팔로, 틸다 스윈튼 같은 영화 배우부터 노벨문학상 수상자 아니 에르노 같은 세계 유명인사 200여명이 23년째 이스라엘 감옥에 수감 중인 '팔레스타인의 만델라' 마르완 바르구티(66)의 석방을 요구하는 청원서에 서명했다.
3일(현지시각) 이스라엘 매체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 보도를 보면, 이들은 청원서에서 "우리는 마르완 바르구티의 지속적인 투옥, 그가 수감 중 겪는 폭력적인 학대, 그리고 법적 권리의 박탈에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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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째 이스라엘 수감 바르구티 석방을”

베네딕트 컴버배치, 마크 러팔로, 틸다 스윈튼 같은 영화 배우부터 노벨문학상 수상자 아니 에르노 같은 세계 유명인사 200여명이 23년째 이스라엘 감옥에 수감 중인 ‘팔레스타인의 만델라’ 마르완 바르구티(66)의 석방을 요구하는 청원서에 서명했다.
3일(현지시각) 이스라엘 매체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 보도를 보면, 이들은 청원서에서 “우리는 마르완 바르구티의 지속적인 투옥, 그가 수감 중 겪는 폭력적인 학대, 그리고 법적 권리의 박탈에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유엔과 세계 각국 정부들이 마르완 바르구티가 이스라엘 감옥에서 석방되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을 촉구한다”라고 요구했다.
영국 배우 이안 매컬런, 영국 가수 스팅, 미국 가수 폴 사이먼(사이먼 앤 가펑클), 스페인 영화배우 하비에르 바르뎀, 미국 정치철학자 주디스 버틀러, 캐나다 작가 마거릿 애트우드, 인도 소설가 아룬다티 로이도 이름을 올렸다.
마르완 바르구티는 현재 팔레스타인 민중의 가장 높은 지지를 받는 팔레스타인 지도자다. 2차 인티파다(민중봉기)를 주도한 혐의로 2002년에 체포돼 종신형을 선고받고 23년째 이스라엘 감옥에 수감 중이다.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수감자’로도 불리는 그는 석방될 경우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의 차기 지도자 또는 팔레스타인 국가의 첫 지도자가 될 것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김지훈 기자 watchdo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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