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김준호 재혼에… '돌싱포맨', 4년 5개월 만에 종영

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 4년 5개월 만에 폐지된다. 사진은 배우 임원희과 방송인 탁재훈, 김준호, 이상민이 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모습. /사진=머니투데이

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 4년5개월 만에 종방한다.

3일 뉴스1에 따르면 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은 오는 23일 마지막 회 방송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지난 2021년 7월13일 첫 방송 이후 약 4년5개월 만이다.

제작진은 "그동안 많은 사랑을 보내준 시청자들께 감사드린다"며 "돌싱포맨다운 마무리로 끝까지 웃음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미운 우리 새끼' 스핀오프로 출발한 '돌싱포맨'은 탁재훈, 임원희, 이상민, 김준호 등 이혼한 스타 4명이 뭉쳐 이끌어왔다. 매회 다양한 게스트들을 초대해 거침없는 입담으로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다만 올해 이상민과 김준호가 재혼하면서 "프로그램 취지에 어긋난다"는 하차 목소리가 높아졌다. 시청률 역시 2%대로 떨어졌다. 이에 제작진은 '신발 벗고 돌싱포맨 그 후'로 프로그램 타이틀을 변경해 방송을 이어왔으나 결국 작별을 고하게 됐다.

강지원 기자 jiwon.kang@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