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간 아들이 쇼핑몰 운영?…'이경실 달걀' 결국

유지희 2025. 12. 3.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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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겸 배우 이경실(59)의 아들인 배우 손보승(26)이 군 복무 중 영리 활동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손보승 명의로 운영되던 온라인 쇼핑몰 '프레스티지'가 최근 폐업 처리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해 이경실은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나중을 위해 아들이 군대 가기 전에 대표로 등록하긴 했지만 손보승과는 전혀 상관없는 일"이라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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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란 판매 사이트 '프레스티지' 지난달 26일 폐업
이경실 "대표 등록만 했을 뿐…아들과 무관한 일"
사진=한경DB ,배우 손보승/사진=마다엔터테인먼트


개그우먼 겸 배우 이경실(59)의 아들인 배우 손보승(26)이 군 복무 중 영리 활동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손보승 명의로 운영되던 온라인 쇼핑몰 '프레스티지'가 최근 폐업 처리된 것으로 확인됐다.

3일 스타뉴스에 따르면 손보승은 지난달 26일 자신의 명의로 등록돼 있던 쇼핑몰 '프레스티지'를 폐업 처리했다. 프레스티지는 이경실이 런칭한 달걀 브랜드 '우아란'의 공식 판매 사이트로 손보승이 대표로 올라 있었다. 한때 홈페이지에는 "현재 사이트는 준비 중입니다"라는 안내문이 뜨며 운영이 중단됐으나, 현재는 완전히 폐쇄돼 접속할 수 없다.

이와 관련해 이경실은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나중을 위해 아들이 군대 가기 전에 대표로 등록하긴 했지만 손보승과는 전혀 상관없는 일"이라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우아란'은 동료 개그우먼 조혜련이 지난달 16일 SNS에 홍보 글을 올리면서 가격 논란이 불거졌다. 난각번호 4번 달걀이 30구 기준 1만5000원에 판매돼 난각번호 1·2번을 사용하는 동물복지 유정란보다 비싸다는 지적이 나왔다.

난각번호는 사육환경을 뜻하는 지표로, 끝자리 1번은 닭을 풀어 키우는 방사, 2번은 축사 내 평사, 3번은 개선된 케이지, 4번은 일반 케이지 사육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난각번호가 낮을수록 가격은 높다. 시중에서 난각번호 4번 달걀은 30구 기준 7000~8000원 수준에 판매되지만 '우아란'은 이보다 2배 가까이 비쌌다.

이경실은 가격 논란에 대해 "일반적인 가격을 생각하면 비싼 것은 맞지만 우아란의 품질은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어떠한 달걀보다 월등히 품질이 좋으며, 가격에 걸맞은 가치를 갖추기 위해 노력하고 연구하고 꾸준한 품질을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우아란' 판매업체 프레스티지가 군 복무 중인 손보승 이름으로 운영돼 왔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논란이 커졌다. 손보승은 지난 6월 입대해 현재 육군 상근예비역 일병으로 복무 중이며, 군인복무기본법 제30조는 군인의 영리 활동을 징계·처벌 대상으로 규정하고 있다.

유지희 한경닷컴 기자 keeph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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