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주가 지지부진했는데”…증권가, 삼성전자 기대감 높이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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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를 둘러싼 투자심리가 다시 살아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가 4분기 실적 개선 흐름과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 승인 기대감에 힘입어 주가 반등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주가 밸류에이션은 D램 3사 중 삼성전자가 가장 저평가된 상태"라며 "HBM4의 공급 소식과 함께 주가의 차별화된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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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주가 반등 전망으로 이어져
![삼성전자 [연합뉴스]](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3/mk/20251203163903818llgt.png)
3일 증권가에 따르면 이날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100원(1.06%) 상승한 10만4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삼성전자 주가는 6.51% 하락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같은 기간 삼성전자 주식 2조2642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주가를 끌어내렸다.
올해 초 5만원대에서 출발한 삼성전자는 올해 들어 두 배 가까이 뛰며 ‘10만전자’를 회복했다. 지난 10월 27일 사상 처음 10만원을 돌파한 뒤 지난달 4일 장중 11만2400원까지 상승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그러나 이후 차익 실현 매물과 인공지능(AI) 거품론이 겹치며 상승분 일부를 반납했다.
최근 조정 흐름에도 불구하고 전문가들은 이번 조정을 오히려 매수 기회로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 특히 D램 가격이 상승하면서 실적 개선 가능성이 커진 점이 주가 전망을 밝게 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증권사들은 삼성전자가 올해 4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낼 것으로 전망했다. KB증권과 키움증권은 삼성전자의 올해 4분기 영업이익을 각각 19조원, 18조4000억원으로 추정하며 시장 컨센서스(약 15조원)를 크게 웃돌 것으로 봤다.
HBM4가 본격 양산되면 구글 텐서처리장치(TPU)와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의 핵심 부품으로 채택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 16만원을 유지하며 “속도에 강점을 확보한 삼성 HBM4는 빅테크 업체의 최종 품질 승인이 연내 가시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삼성전자는 평택 4공장에서 1c D램 신규 증설을 통한 HBM4 공급 확대가 예상돼 향후 구글 TPU와 엔비디아 GPU의 동시 수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주가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진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주가 밸류에이션은 D램 3사 중 삼성전자가 가장 저평가된 상태”라며 “HBM4의 공급 소식과 함께 주가의 차별화된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현 시점부터는 범용 D램의 공급 가격이 시장 기대치를 넘어서고, 내년 주문형 반도체(ASIC)와 엔비디아향 HBM의 출하량 전망치도 상향 조정되면서 주가의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삼성전자를 반도체 업종 ‘톱픽’(최선호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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