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보수 텃밭서 가까스로 이긴 MAGA 후보…공화당 우려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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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가 '차이(선거 승리)'를 만들었다."
2일 '보수 텃밭' 미국 테네시주의 연방 하원의원 보궐선거에서 승리한 집권 공화당 소속 맷 밴 엡스 당선인(42)의 승리 소감이다.
다만, 전통적으로 공화당 후보가 강세를 보였고, 지난해 11월 미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카멀라 해리스 당시 민주당 대선 후보를 22%포인트 차로 꺾었던 지역구 특성을 감안하면 간신히 승리한 것이란 평가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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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가 지지한 밴 옙스 54% 득표

2일 ‘보수 텃밭’ 미국 테네시주의 연방 하원의원 보궐선거에서 승리한 집권 공화당 소속 맷 밴 엡스 당선인(42)의 승리 소감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지지층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성향 정치인인 그는 대통령의 지지에 거듭 감사를 표했다. 트럼프 대통령 또한 트루스소셜에 “큰 승리(BIG WIN)를 축하한다”고 화답했다.
밴 엡스 당선인은 이번 선거에서 53.9%를 얻어 애프틴 벤 민주당 후보(45%)를 눌렀다. 다만, 전통적으로 공화당 후보가 강세를 보였고, 지난해 11월 미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카멀라 해리스 당시 민주당 대선 후보를 22%포인트 차로 꺾었던 지역구 특성을 감안하면 간신히 승리한 것이란 평가도 나온다.
밴엡스 당선인은 미 육군사관학교(웨스트포인트)를 졸업한 중령 출신이다. 헬기 조종사로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등에서 복무했다. 이후 테네시 주지사실 등에서 근무하며 행정 경험을 쌓았다. 선거 내내 자신이 ‘친트럼프 후보’임을 강조했다.
이날 선거 결과는 내년 11월 중간선거를 앞둔 공화당에 적지 않은 우려를 안기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이 진단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독단적인 국정운영 방식, 고물가, 관세 정책 등의 여파로 공화당 텃밭에서조차 안정적인 승리가 쉽지 않음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당초 여론조사에서 밴엡스 당선인과 벤 후보의 지지율이 표본오차 범위 안에 있다는 결과가 나오자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은 직접 현장 유세에 나서 지지를 호소했다. 트럼프 대통령 또한 거듭 투표를 독려했다. 공화당 성향 정치단체는 이번 선거에 700만 달러(약 101억 5000만 원)를 써 민주당 계열 단체(약 300만 달러)보다 2배가 넘는 지원금을 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윤진 기자 ky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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