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러코스터 장세'에 저변동성·고배당 상품 인기…수익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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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스피가 급등락하며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인 가운데 저변동성 및 고배당 투자상품이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TIGER 로우볼 상장지수펀드(ETF)'는 지난달 3일 1만6천950원에서 이날 1만8천150원으로 7.1% 상승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가 4.4% 떨어진 것과 비교하면 로우볼 ETF의 선방이 더욱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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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CG) [연합뉴스TV 제공]](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3/yonhap/20251203163420061znva.jpg)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최근 코스피가 급등락하며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인 가운데 저변동성 및 고배당 투자상품이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TIGER 로우볼 상장지수펀드(ETF)'는 지난달 3일 1만6천950원에서 이날 1만8천150원으로 7.1% 상승했다.
'HK S&P코리아로우볼 ETF'는 1만5천595원에서 1만6천550원으로 6.1% 올랐다.
같은 기간 코스피가 4.4% 떨어진 것과 비교하면 로우볼 ETF의 선방이 더욱 눈에 띈다. 로우볼은 저변동성(Low Volatility) 종목을 말한다.
TIGER 로우볼 ETF의 경우 GS리테일, KT&G, 삼성물산, NH투자증권, 우리금융지주 등으로, HK S&P코리아로우볼 ETF는 신한알파리츠, 한화리츠, 롯데리츠, SK리츠, 기업은행 등으로 구성돼 있다.
배당수익을 낼 수 있어 안정적으로 평가되는 고배당 종목도 변동성 장세에서 빛을 발했다.
지난달 3일부터 이날까지 '코스피 고배당 50' 지수는 6.2%, 'KRX-Akros 고배당주 20' 지수는 5.1% 상승했다.
증권가에서는 현재 코스피가 단기 조정 국면에 있다고 평가하면서 당분간 안정적으로 포트폴리오를 가져가려는 심리가 이어질 수 있다고 봤다.
현대차증권 조창민 연구원은 이날 내놓은 보고서에서 "지난달 글로벌 증시는 전반적인 조정 흐름을 보였고 그 가운데 한국 증시가 특히 단기 과열 해소 국면에 진입했다"면서 "이로 인해 방어적 성격의 로우볼·배당 부문이 강세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조 연구원은 "12월에는 튼튼한 펀더멘털(기초여건), 배당 유니버스 내 높은 영향력, 업종의 배당 친화적 성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투자 종목을 선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반도체·자동차·조선·상사·자본재·은행을 최선호 업종으로 꼽았다.
신한투자증권 신승웅 연구원은 "인공지능(AI) 거품 우려 속에 고배당·로우볼로 수급이 이동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특별한 모멘텀(동력)이 부재한 가운데 이런 수급 형성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신증권 리서치센터는 지난 1일 '2026년 산업전망' 보고서를 통해 "3차 상법 개정, 배당 분리과세로 저평가돼 온 고배당주가 부각되고 있다"며 "내년 주도산업은 반도체, 방산, 지주, 제약·바이오, 화장품, 증권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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