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홍라희 증여’ 소식에 52주 신고가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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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주가가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의 보유 지분 전량 증여 소식에 10% 가까이 상승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삼성물산은 전날 정규장 마감 이후 고(故)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의 부인인 홍 명예관장이 보유하고 있는 삼성물산 주식 전량(180만8577주)을 장남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에게 증여한다고 공시했다.
증여를 마치면 이재용 회장의 삼성물산 지분율은 기존 19.76%에서 20.99%로 상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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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회장, 지분율 20%대로…증여세는 2000억원 이상
(시사저널=허인회 기자)

삼성물산 주가가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의 보유 지분 전량 증여 소식에 10% 가까이 상승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물산 주가는 이날 2만1000원(9.35%) 오른 24만5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주가는 장 초반부터 강세를 보였다. 전거래일보다 10% 넘게 뛰기 시작한 주가는 오후장 들어 장중 25만3000원까지 오르며 1년 내 최고가를 경신했다.
삼성물산은 전날 정규장 마감 이후 고(故)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의 부인인 홍 명예관장이 보유하고 있는 삼성물산 주식 전량(180만8577주)을 장남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에게 증여한다고 공시했다. 지분율로는 1.06% 규모다. 해당 지분은 이 선대회장 별세 이후 법정상속 비율에 따라 홍 명예관장에게 배분된 물량이다. 증여계약 체결일은 지난달 28일로, 당시 종가 기준 약 4070억원 규모이며 증여일은 내년 1월2일이다. 현행 세법상 할증세를 고려하면 증여세는 2000억원 이상(60%)이 될 것으로 추산된다.
이날 주가 급등은 이번 증여로 인한 삼성그룹 지배구조 안정화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증여를 마치면 이재용 회장의 삼성물산 지분율은 기존 19.76%에서 20.99%로 상승한다. 삼성물산 지분은 '삼성물산→삼성생명→삼성전자'로 이어지는 그룹 지배구조에서 이 회장의 지배력 기반을 이루는 핵심 자산이다. 이 회장이 그룹 계열사 중 유일하게 단일 최대주주로 올라있는 곳이기도 하다.
나머지 주주로는 KCC와 국민연금공단이 각 10.01%·7.47%씩 보유하고 있고,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6.80%)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6.10%) 등이 주요 주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김수현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홍라희 여사의 삼성물산 지분 증여는 이재용 회장이 상대적으로 낮은 비용으로 삼성전자 지배력을 확대할 수 있는 수단으로 해석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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