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대익선이지” 쫙 펼쳐진 태블릿 크기 화면 ‘시원’…휴대성은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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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손안의 작은 우주로 통하는 스마트폰 화면이 점점 커지고 있다.
손 안에서 즐길 수 있는 영상,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가 넘쳐나면서 크면 클수록 좋다는 이른바 '대대익선'이 스마트폰 화면 트렌드로 굳어지는 모습이다.
국내서 스마트폰 트렌드를 이끌어온 삼선전자는 갤럭시 S, 갤럭시 Note, 갤럭시 Z(폴더블) 등 3축으로 화면 크기를 점점 키워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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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머니 속에서 꺼내는 태블릿 시대
더 크면서 더 얇게 더 가볍게 ‘여전히 숙제’
![삼성전자가 2일 폴더블 스마트폰 신제품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공개했다. 화면 크기는 완전히 펼쳤을 때 태블릿급인 253mm(10인치), 접으면 일반 폰과 비슷한 164.8mm(6.5인치)가 된다. 두께는 접었을 때 12.9㎜, 펼쳤을 때 가장 얇은 부분이 3.9㎜로 역대 갤럭시 폴드 시리즈 중 가장 얇다. 오는 12일 국내에 출시되며, 16GB 메모리·512GB 스토리지 단일 모델로 가격은 359만400원이다. [김호영 기자]](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3/mk/20251203161201845plnd.jpg)
그러나 화면이 넓어진 만큼 부피와 무게도 함께 커져 기존 스마트폰 대비 휴대하기 어려워지는 단점은 여전히 숙제다.
3일 산업계에 따르면 디스플레이 기술이 발전하면서 이제는 한 번을 넘어 두 번 접는 대형 화면의 스마트폰이 차세대 폴더블 시장의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이제는 작은 주머니 속에서 손 안의 태블릿을 꺼내는 모습이 낯설지 않게 될 것으로 보인다.
두 번 접는 스마트폰을 처음 선보인 건 중국 화웨이로 지난해 ‘메이트XT’를 출시하며 10인치 태블릿 크기의 화면이 구현되는 스마트폰 시장을 열었다.
화웨이 메이트XT는 ‘Z’자 형태로 두 번 접는 3단 접이식(트리플 폴드) 폴더블폰으로 완전히 접으면 6.4인치, 한 번 펼치면 7.9인치, 완전히 펼치면 10.2인치의 세 가지 디스플레이 모드를 지원한다. 무게는 298그램(g)이다.
화웨이는 두 번 접는 화면의 스마트폰을 내놓으며 ‘최초’라는 타이틀을 얻으며 기대를 모았다. 출시 당시 중국에서 사전 예약 판매량이 700만대(685만대)에 가까울 정도로 화제를 모았지만 화면에 문제가 생기는 등 내구성 논란을 자초했다.

삼성전자는 전날 미디어 행사를 통해 두 번 접는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공식 공개했다. 펼치면 10인치의 내부 디스플레이를, 접으면 6.5인치의 휴대성 높은 바 형태 타입의 화면을 지원한다. 무게는 309그램이다.
펼치면 태블릿처럼 10인치 수준으로 화면이 커지는 이들 폴더블폰은 태블릿 시장과의 경계를 허물었지만 부피와 무게가 커지면서 휴대성은 다소 양보해야 하는 영역으로 남았다. 물론 대부분의 10인치 태블릿이 약 450~700g 사이가 많다는 점에서는 큰 기술적 진보를 이룬 것으로 평가받는다.
그러나 통화를 위해 대부분 소지가 필수인 스마트폰 영역에서는 여전히 주머니 속에 장시간 넣고 다니기에는 부담스런 수준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고성능과 기능 등 스마트폰 제원도 중요하지만 소비자들이 첫 대면하는 것은 디자인과 크기, 무게다. 손에 잘 잡히고 얇고 가볍고 휴대하기 편하면 대형 화면의 스마트폰 시대가 활짝 열린 것으로 기대된다.
![2일 서울 서초구 삼성 강남에서 열린 ‘삼성전자 갤럭시Z 트라이폴드 출시 미디어데이’에서 모델들이 갤럭시Z트라이폴드를 선보이고 있다. 2025.12.2 [뉴스1]](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3/mk/20251203163310743gslt.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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