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한동훈·국민의힘 25명 의원 ‘비상계엄 사과’…장동혁은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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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원내지도부와 당 소속 국회의원 25명,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12·3 비상계엄 1년을 맞은 3일 비상계엄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특히 계엄 당시 국민의힘 의원 18명과 함께 계엄 해제 표결에 앞장섰던 한동훈 전 대표는 "당시 여당 대표로서 계엄을 미리 예방하지 못한 점에 대해 깊이 사과 드린다"며 "우리는 다시 일어설 수 있고, 반드시 그렇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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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원내지도부와 당 소속 국회의원 25명,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12·3 비상계엄 1년을 맞은 3일 비상계엄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하지만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계엄에 대해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계엄"이라고 주장하며 사실상 사과를 거부했다.
송언석 원내대표(김천)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지난해 12월7일 국민의힘 국회의원 일동은 입장문을 통해서 비상계엄령 선포로 인해 큰 충격과 불안을 겪으신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한다는 뜻을 표한 바 있고, 이 같은 입장은 지금도 일관되게 유지되고 있다"며 "국민께 큰 충격을 드린 계엄의 발생을 막지 못한 데 대해 국민의힘 국회의원 모두는 무거운 책임감을 통감하고 있다.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당내 초·재선을 주축으로 한 의원 25명은 국회에서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비상계엄은 국민이 피땀으로 성취한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를 부정하고 짓밟은 반헌법적이고 반민주적인 행동이었다"며 "비상계엄을 막지 못하고 국민께 고통과 혼란을 드린 점에 대해 당시 집권여당의 일원으로서 거듭 고개 숙여 사죄 드린다"고 밝혔다.
아울러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명백한 단절을 선언했다. 이들은 "윤 전 대통령을 비롯해 비상계엄을 주도한 세력과 단절할 것임을 밝힌다"며 "과거에 대한 반성과 성찰, 용기 있는 단절을 통해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계엄 당시 국민의힘 의원 18명과 함께 계엄 해제 표결에 앞장섰던 한동훈 전 대표는 "당시 여당 대표로서 계엄을 미리 예방하지 못한 점에 대해 깊이 사과 드린다"며 "우리는 다시 일어설 수 있고, 반드시 그렇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당내에서 이 같은 사과 입장이 분출했지만, 장 대표는 사과하지 않았다.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비상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계엄이었다. 계엄에 이은 탄핵은 한국 정치의 연속된 비극을 낳았고, 국민과 당원들께 실망과 혼란을 드렸다"며 "하나로 뭉쳐 제대로 싸우지 못했던 국민의힘도 그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국민의힘 당대표로서 책임을 통감한다"고 적었다.
이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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