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발·푸른눈 여배우의 ‘유전자’ 광고 논란…통했다? 주가 급등한 이 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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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배우 시드니 스위니의 금발·푸른눈을 부각하며 유전자 우월을 연상시키는 광고 문구로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였던 미국 의류업체 아메리칸 이글이 2일(현지시간) 깜짝 실적을 발표했다.
2일(현지시간) 외신 등에 따르면 아메리칸 이글 주가는 정규장에서 전장보다 1.98% 밀린 20.83달러로 장을 마쳤지만, 3분기 호실적과 연간 실적 전망을 상향 조정하며 시간외거래서 15%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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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배우 시드니 스위니의 금발·푸른눈을 부각하며 유전자 우월을 연상시키는 광고 문구로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였던 미국 의류업체 아메리칸 이글이 2일(현지시간) 깜짝 실적을 발표했다. 회사는 4분기와 올해 전체 전망치 모두 상향 조정했다. 이에 아메리칸 이글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15% 넘게 뛰어올랐다.
2일(현지시간) 외신 등에 따르면 아메리칸 이글 주가는 정규장에서 전장보다 1.98% 밀린 20.83달러로 장을 마쳤지만, 3분기 호실적과 연간 실적 전망을 상향 조정하며 시간외거래서 15%대 상승했다. 아메리칸이글은 3분기 매출이 13억6000만 달러로 전년동기보다 6% 늘었고, 순이익은 9134만 달러(주당 53센트)로 같은 기간 14%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연간 조정 영업이익은 3억300만 달러~3억800만 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기존 전망치는 2억5500만 달러~2억6500만 달러였다.
3분기 실적은 인종주의 논란을 일으킨 광고의 영향이 반영된 첫 분기 실적이다.
다만 실적 호조를 이끈 것은 에어리(Aerie)로, 해당 브랜드는 동일점포 매출이 해당 분기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으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 늘어났다. 아메리칸 이글(AE) 브랜드는 동일점포 매출이 전년 대비 1% 증가하는 데 그쳤고, 이는 전문가 예상치(2.1%)에 못 미쳤다.
CNBC는 “회사가 이번 캠페인이 더 많은 고객을 끌어들이고 브랜드에 대한 관심을 높인다고 설명했지만, 아직 그 효과가 본격적인 매출 성장으로 이어지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앞서 7월 아메리칸 이글은 시드니를 모델로 내세운 새 광고를 선보였다. 당시 아메리칸 이글은 ‘시드니 스위니는 훌륭한 진(Jeans·청바지)을 가졌다’는 광고 문구를 사용했는데, 청바지를 뜻하는 진(jeans)와 유전자를 뜻하는 진(genes)이 영어로 동음이의어라는 점을 활용해 인종주의를 조장한다는 비판을 받았다.
이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공화당원인 시드니 스위니가 가장 ‘핫한’ 광고를 내놨다”고 말해 논쟁이 정치권으로 번지기도 했다.
유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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