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포맨, 4년 만에 종영… 이상민·김준호 재혼 엔딩

오는 23일 마지막 방송
탁재훈·이상민·임원희·김준호 케미로 높은 시청률 기록이상민·김준호, 올해 잇따라 재혼 소식

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이 4년의 여정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3일 SBS는 "매주 화요일 밤을 책임졌던 '돌싱포맨'이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 속에 오는 23일 213회 방송을 끝으로 종영한다"고 밝혔다.

'돌싱포맨'은 지난 2021년 7월 첫 방송됐다. 무언가 결핍돼 있고 어딘가 삐딱한 대한민국 대표 돌싱 연예인 탁재훈·이상민·임원희·김준호가 게스트와 함께 유쾌한 티키타카로 지상파 토크쇼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게스트들이 신발을 벗고 4MC의 집에 초대돼 토크 하는 방식은 '돌싱포맨'만의 시그니처였다.

특히 4MC의 솔직한 토크는 매회 다양한 연령대의 게스트들과의 케미를 형성했다. 이로 인해 '돌싱포맨'은 매회 높은 화제성을 이끌어냈고 닐슨코리아 기준 분당 최고 시청률 11%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4년의 시간 동안 MC 이상민과 김준호가 재혼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이상민은 지난 4월 10세 연하 비연예인 여성과 새 출발을 알렸다. 이후 7월 김준호가 공개 연애 중이던 코미디언 김지민과 재혼 소식을 전해 많은 축하와 응원이 이어졌다.

'돌싱포맨' 제작진은 "그동안 많은 사랑을 보내주셨던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마지막 방송 역시 '돌싱포맨'다운 마무리로 끝까지 웃음을 드릴 것"이라고 전했다.

'돌싱포맨'의 마지막 방송은 오는 23일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된다.

김연주 기자 yeonju.kimm@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