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바로 손흥민 절친, 메시 동료입니다...'기적의 오버헤드킥' 로메로가 토트넘 구한 비결

김아인 기자 2025. 12. 3.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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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를 구하고 영웅이 된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멀티골 소감을 전하면서 리오넬 메시의 영향력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토트넘 공격진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로메로는 공수 양면에서 준수한 활약을 펼쳤고, 멀티골까지 터뜨리며 주장다운 면모로 팀을 살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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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토트넘 홋스퍼

[포포투=김아인]

토트넘 홋스퍼를 구하고 영웅이 된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멀티골 소감을 전하면서 리오넬 메시의 영향력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3일 오전 5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에 위치한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PL) 14라운드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토트넘은 공식전 3연패를 끊고 일시적으로 11위에 올랐다.

아스널, 파리 생제르맹(PSG) 풀럼 상대 공식전 3연패를 당한 토트넘은 뉴캐슬 상대로도 위기를 맞이했다. 후반 26분 브루노 기마랑이스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뒤 후반 33분 로메로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후반 40분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페널티킥을 허용했고, 키커로 나선 앤서니 고든이 성공시키면서 1-2로 무너질 위기에 처했다.

경기 종료 직전 '캡틴' 로메로가 팀을 구했다. 후반 추가시간 5분 로메로는 코너킥 상황에서 마티스 텔이 올린 크로스를 상대 수비진이 걷어내면서 이를 오버헤드킥으로 시도했다. 공은 아름다운 궤적을 그리며 그대로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토트넘은 간신히 승점 1점을 확보하면서 4연패 추락 위기를 극적으로 막았다.

로메로는 공식 최우수 선수(POTM)로 선정됐다. 토트넘 공격진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로메로는 공수 양면에서 준수한 활약을 펼쳤고, 멀티골까지 터뜨리며 주장다운 면모로 팀을 살려냈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도 경기 후 “로메로에게 칭찬해줘야 한다. 모든 능력이 훌륭했고 두 골을 넣었다. 바이시클킥뿐 아니라 헤더 선제골도 좋았다. 스트라이커들보다 뛰어났다. 로메로 활약과 함께 팀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정신력을 발휘했다”고 칭찬했다.

멀티골을 넣은 로메로도 만족감을 표했다. 경기 후 그는 영국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첫 번째 골이 정말 중요했다. 최근 3~4경기 동안 팀 경기력이 충분히 좋지 않았다. 힘든 시간이었지만, 특히 오늘 경기에서는 그 멘탈리티가 정말 마음에 들었다”고 이야기했다.

환상적인 두 번째 골에 대해서는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의 경험을 떠올렸다. 로메로는 “대표팀에서 매일 리오넬 메시와 함께 훈련하다 보니 그의 플레이를 계속 보게 된다. 그런 장면들이 자연스럽게 몸에 남아 있었다”며 “오늘 그 감각이 순간적으로 나왔다”고 설명했다.

토트넘 시절 손흥민과 ‘절친’이었고, 그의 후임으로 토트넘 '캡틴'이 되었으며,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는 메시와 호흡을 맞추는 수비수 로메로. 세계 최고 선수들 곁에서 쌓아온 경험이 결국 뉴캐슬전에서 기적 같은 오버헤드킥으로 폭발한 순간이었다.

사진=게티이미지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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