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공항, 한중일 잇는 'K-랜드 브릿지'핵심"

김대호기자 2025. 12. 3.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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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범도민추진위 브리핑
항공 육상 해상 연결 중심에
1천만여객·항공화물 100만t
접근성 개선되면 어렵지 않아
고부가 산업에 공항 필수적
대구경북공항 범도민추진위원회가 3일 전체회의를 열고 공항 추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사진=경북도 제공
대구경북공항이 세계 경제대국인 한중일을 항공, 육상, 해상으로 잇는 'K-랜드 브릿지'로 핵심적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경상북도는 3일 칠곡상공회의소에서 '2025년 대구경북공항 범도민추진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대구경북공항의 비전을 제시했다.

이날 이남억 경북도 공항투자본부장은 공항 추진 현황을 위원들과 공유하고 곧 고시될 국토부 민간 공항 기본계획에 반영된 화물기전용화물터미널과 항공물류단지가 가져올 대구·경북의 산업 대전환에 관해 브리핑했다.

이 본부장은 "대구경북공항의 1천만 여객 목표는 공항이 건설되고 철도·도로 등 접근성이 개선되면 쉽게 달성될 수 있다. 항공화물 100만t 목표는 단순한 처리 물동량의 확대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대구·경북 산업 성장에 따른 지역의 고부가가치상품의 수출 확대를 의미한다"며 "정부가 목표로 하는 지역균형발전을 앞당기기 위해서 대구경북공항 건설에 정부가 주도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 본부장은'2060대구경북공항 新발전구상'에서 공항경제권을 공항물류, 교육모빌리티, 첨단스마트, 생명바이오, 청정산림, 해양에너지의 공간별 6대 권역과 에어(Air), 비즈(Biz), 테크(Tech), 에코(Eco), 라이프(Life), 컬처(Culture)의 산업별 6대 포트(Port)에 따른 연합도시별 정책사업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관련 참석자들은 공항 건설에 따른 지역 경제 변화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이며, 공항경제권 형성을 위한 지역 현안에 대해 건의했다.

특히, 경북 북부권인 안동과 영주 등에서는 새롭게 신설되는 서대구~신공항~의성 간 공항철도를 중앙선과 연결해 안동~영주까지 광역철도로 운영해 줄 것을 건의하고, 예천과 문경은 중부내륙선과 중앙선을 연결하는 문경~안동선의 국가철도망 계획 반영을 요청했다.

산업 활성화 측면으로는 안동의 바이오생명 국가산단과 구미의 국가산단을 중심으로 경제자유구역 지정, 의성은 항공산업 중심의 공항신도시 조성 등을 요청했다.

공동위원장인 윤재호 경북상공회의소협의회장은 "지금의 대한민국 경제성장의 발판은 경부고속도로를 통한 구미국가산단이 큰 몫을 해왔다. 새로운 시대엔 새로운 인프라를 통해 돌파구를 마련해야 한다"며 "대구·경북이 글로벌 도시로 세계와 가까워지기 위해선 신공항이 필수적이고, 반도체 등 고부가가치상품은 항공이 필수적이다"고 강조하며 조속한 공항 건설을 피력했다.

한편 대구경북공항 범도민추진위원회는 대구경북공항의 성공적인 건설을 위한 시도민의 공감대 확산과 공항 건설에 따른 시군의 지역발전 전략을 모색하고 정책화하기 위해 지역 기업인 대표인 상공회의소협의회장과 주민대표인 이통장연합회장을 중심으로 구성된 위원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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