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화되는 쿠팡 상대 ‘집단소송’…관련 카페 가입자 수 폭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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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고객의 개인정보 약 3370만 건이 외부로 유출된 가운데 쿠팡을 상대로 한 유출 피해자들의 대규모 집단소송이 현실화되는 모양새다.
3일 네이버 카페 홈페이지에 따르면, 쿠팡 개인정보 유출 피해 또는 관련 집단소송을 카페명으로 내건 카페들의 가입자 수가 각각 10만 명대에서 수만 명대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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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박선우 객원기자)

쿠팡 고객의 개인정보 약 3370만 건이 외부로 유출된 가운데 쿠팡을 상대로 한 유출 피해자들의 대규모 집단소송이 현실화되는 모양새다.
3일 네이버 카페 홈페이지에 따르면, 쿠팡 개인정보 유출 피해 또는 관련 집단소송을 카페명으로 내건 카페들의 가입자 수가 각각 10만 명대에서 수만 명대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오후 2시20분 기준 관련 카페별 가입자 수를 보면 △쿠팡 집단소송 카페 '14만1469명' △쿠팡 해킹 피해자 집단소송 카페 '12만3816명' △쿠팡 개인정보 유출 집단소송 카페 '7만132명' △쿠팡 해킹 피해자 모임 '5만6895명' 등이다. 현재도 집단소송에 참여한다는 취지의 글이 각 카페 내에 실시간으로 게재되고 있는만큼, 쿠팡을 상대로 한 대규모 집단소송전은 사실상 불가피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각 법무법인들이 주도하는 소송 대리전은 이미 시작됐다. 가장 먼저 법무법인 청은 지난 1일 이용자 14명과 함께 1인당 20만원의 위자료를 청구하는 내용의 소장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출했다. 곽준호 법무법인 청 대표변호사는 "이런 소송은 너무 오래 걸리기 때문에 선발대 형식 소수정예로 먼저 시작한 것"이라면서 "이후 소송 의사를 밝힌 이용자가 800여 명"이라고 설명했다.
법무법인 지향 또한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집단 소송 참여자를 모집, 최근 2500여 명 규모의 위임계약을 완료했다. 해당 법무법인은 롯데카드 개인정보 유출 사건 피해자들의 손해배상 소송을 대리했던 곳으로, 현재도 홈페이지에 쿠팡을 상대로 한 집단소송 참여자를 모집하는 팝업창을 띄워두고 있다.
이외 다수 법무법인 및 법률사무소들도 홈페이지에 쿠팡 상대 집단소송 관련 안내창 또는 링크를 띄워두며 참여자를 모집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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