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국 '훈식 형, 현지 누나' 찾은 인사 청탁… KAMA 회장 처우 어떻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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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국 대통령실 디지털소통비서관이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로부터 인사 청탁을 받은 정황이 드러나며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 회장직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KAMA 회장의 역할과 권한, 처우 등이 어떻길래 정치권에서 인사 청탁까지 흘러나왔냐는 것이다.
한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KAMA 임직원 처우는 5개 회원사 평균 수준으로 결정되는데, 특히 회장직은 억대 연봉이 보장되는 등 처우가 나쁘지 않은 편"이라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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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관료 출신이 회장 맡아와
2억 원대 연봉에 집무실 등 제공

김남국 대통령실 디지털소통비서관이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로부터 인사 청탁을 받은 정황이 드러나며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 회장직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KAMA 회장의 역할과 권한, 처우 등이 어떻길래 정치권에서 인사 청탁까지 흘러나왔냐는 것이다.
KAMA는 국내 완성차 5개사(현대차, 기아, 르노코리아, 한국GM, KG모빌리티)를 회원사를 둔 사단법인으로 1988년 출범했다. 사실상 완성차 업계의 '대변인' 역할을 하는 민간단체다.
창립 초부터 2010년 이전까지는 회원사 기업 대표 및 최고경영자(CEO)가 회장직을 번갈아 맡았다. 그러다 최근 10년 동안 KAMA 회장직은 산업부 관료 출신의 자리로 굳어졌다. 정부에 자동차 정책 제도 개선 등을 건의하고 의견을 조율해야 하는 역할을 하는 만큼 자동차 산업을 다루는 산업부 출신이 수장을 맡는 걸 회원사들이 선호했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정치권 인사가 KMMA 회장을 한 사례는 없었다.
2022년 10월부터 KAMA를 이끌어 온 강남훈 회장은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과장, 대통령실 지식경제비서관 등을 지냈다. 직전 정만기(17대) 회장과 김용근(16대) 회장도 각각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과 산업자원부 산업정책본부 차관보를 역임한 관료 출신이었다.
회장 처우도 나쁘지 않다. 연봉 2억 원 이상에 전용 집무실과 차량, 비서 등이 제공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KAMA 임직원 처우는 5개 회원사 평균 수준으로 결정되는데, 특히 회장직은 억대 연봉이 보장되는 등 처우가 나쁘지 않은 편"이라고 귀띔했다.
인사 청탁에 등장하는 홍성범 전 KAMA 상무는 17대 정만기 회장 때 대외협력실장을 지냈다. 당시 대관 업무를 주로 했는데, 민주당 쪽 인사들과 친분이 있었던 걸로 전해진다. 이번에 문 의원은 인사 청탁 문자에 홍 전 상무를 "중앙대 후배이자, 대통령 도지사 출마 때 대변인도 했고, 자동차산업협회 본부장도 했다"고 언급했다.
조아름 기자 archo120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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