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국 '훈식 형, 현지 누나' 찾은 인사 청탁… KAMA 회장 처우 어떻길래

조아름 2025. 12. 3. 14: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남국 대통령실 디지털소통비서관이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로부터 인사 청탁을 받은 정황이 드러나며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 회장직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KAMA 회장의 역할과 권한, 처우 등이 어떻길래 정치권에서 인사 청탁까지 흘러나왔냐는 것이다.

한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KAMA 임직원 처우는 5개 회원사 평균 수준으로 결정되는데, 특히 회장직은 억대 연봉이 보장되는 등 처우가 나쁘지 않은 편"이라고 귀띔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내 완성차 5개 기업이 회원사
산업부 관료 출신이 회장 맡아와
2억 원대 연봉에 집무실 등 제공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원내운영수석부대표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김남국 대통령비서실 국민디지털소통비서관에게 문자를 보내고 있다. 문자에는 홍성범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상무를 회장으로 추천해 달라는 내용이 담겼다. 문 수석은 "내가 추천하면 강훈식 실장이 반대할거니까 아우가 추천좀 해줘봐"라고 전달했다. 뉴스핌 제공

김남국 대통령실 디지털소통비서관이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로부터 인사 청탁을 받은 정황이 드러나며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 회장직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KAMA 회장의 역할과 권한, 처우 등이 어떻길래 정치권에서 인사 청탁까지 흘러나왔냐는 것이다.

KAMA는 국내 완성차 5개사(현대차, 기아, 르노코리아, 한국GM, KG모빌리티)를 회원사를 둔 사단법인으로 1988년 출범했다. 사실상 완성차 업계의 '대변인' 역할을 하는 민간단체다.

창립 초부터 2010년 이전까지는 회원사 기업 대표 및 최고경영자(CEO)가 회장직을 번갈아 맡았다. 그러다 최근 10년 동안 KAMA 회장직은 산업부 관료 출신의 자리로 굳어졌다. 정부에 자동차 정책 제도 개선 등을 건의하고 의견을 조율해야 하는 역할을 하는 만큼 자동차 산업을 다루는 산업부 출신이 수장을 맡는 걸 회원사들이 선호했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정치권 인사가 KMMA 회장을 한 사례는 없었다.

2022년 10월부터 KAMA를 이끌어 온 강남훈 회장은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과장, 대통령실 지식경제비서관 등을 지냈다. 직전 정만기(17대) 회장과 김용근(16대) 회장도 각각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과 산업자원부 산업정책본부 차관보를 역임한 관료 출신이었다.

회장 처우도 나쁘지 않다. 연봉 2억 원 이상에 전용 집무실과 차량, 비서 등이 제공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KAMA 임직원 처우는 5개 회원사 평균 수준으로 결정되는데, 특히 회장직은 억대 연봉이 보장되는 등 처우가 나쁘지 않은 편"이라고 귀띔했다.

인사 청탁에 등장하는 홍성범 전 KAMA 상무는 17대 정만기 회장 때 대외협력실장을 지냈다. 당시 대관 업무를 주로 했는데, 민주당 쪽 인사들과 친분이 있었던 걸로 전해진다. 이번에 문 의원은 인사 청탁 문자에 홍 전 상무를 "중앙대 후배이자, 대통령 도지사 출마 때 대변인도 했고, 자동차산업협회 본부장도 했다"고 언급했다.

조아름 기자 archo1206@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