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층 수도권에 살면 소득 20% 증가?”…비수도권과 격차 크다는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청년층이 수도권으로 이동하면 소득이 평균 20% 이상 증가하지만, 수도권에서 비수도권으로 이동한 청년층의 소득 증가 효과는 미미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성이 남성에 비해 수도권으로 이동했을 때 (소득) 상향 효과가 더 컸다.
비수도권에서 수도권으로 이동한 청년의 소득은 1년 사이 20% 넘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수도권에서 비수도권으로 이동한 경우 남성의 소득증가율은 11.5%였고 여성은 0.8%에 그쳤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0월 서울 시내 한 대학교 취업 게시판 앞을 학생들이 지나고 있다. [연합뉴스]](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3/mk/20251203144204814lsjp.jpg)
특히 수도권으로 이동한 청년층의 소득 1분위(지표 중 가장 낮은 하위 10%) 비중이 1년 만에 30.7%에서 21.0%로 급감했다. 수도권 이동이 저소득 청년들에게 사실상 소득 계층 탈출 통로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인 셈이다.
국가데이터처는 3일 이런 내용을 담은 ‘청년 인구이동에 따른 소득변화 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를 보면 2022~2023년 비수도권에서 수도권으로 이동한 소득자는 18만8000명이다. 이중 청년층은 13만1000명(69.9%)을 차지했다.
이 가운데 기존 거주 권역을 벗어나 다른 권역으로 이동한 청년은 31만8000명(63.9%)에 이르렀다. 보고서는 강원·전북·제주 등 5극3특으로 지역을 구분, 이들 권역의 경계를 넘어갈 경우를 ‘권역간 이동’이라고 봤다.
비수도권에서 수도권으로 이동한 청년의 소득은 1년 사이 20% 넘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수도권에서 비수도권으로 이동했을 때 평균 소득은 2022년 2693만원에서 2023년 2897만원으로 7.6% 증가에 그쳤다. 특히 수도권으로 이동했을 때 여성의 평균소득은 25.5% 증가, 남성(21.3%)보다 4.2%p 높았다.
반면 수도권에서 비수도권으로 이동한 경우 남성의 소득증가율은 11.5%였고 여성은 0.8%에 그쳤다.
수도권·비수도권 간 이동을 하지 않은 경우 청년의 소득증가율은 비수도권 (12.1%)이 수도권(11.2%)보다 약간 높았다.
![[연합뉴스]](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3/mk/20251203144206127lpdm.jpg)
특히 수도권 이동자 중 소득 1분위(하위20%) 비율은 2022년 30.7%에서 2023년 21.0%로 대폭 줄었다. 즉 수도권으로 이동한 청년들 상당수는 저소득 구간에서 벗어나 중·상위 소득계층으로 진입한 셈이다.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이동 청년의 소득이동성을 보면, 여성의 변화가 더 컸다. 소득이동성이란 전년도의 소득분위와 기준년도 소득분위를 비교해 상향·하향 이동, 유지한 사람의 비율을 나타낸 소득계층 이동성 지표를 의미한다.
남성은 수도권 이동 때 소득이동성이 51.8%로 이 중 상향 이동(33.4%)이 하향 이동(18.4%)보다 높게 나타났다. 비수도권으로 이동한 남성은 소득이동성이 48.9%에 그쳤다. 상향 이동(25.6%)과 하향 이동(23.3%) 비중이 비슷하게 나타났다.
반면 여성은 그 격차가 더 컸다. 수도권 이동 여성 청년의 소득이동성은 54.6%로 남성보다 높았다. 이 중 상향 이동은 34.9%, 하향 이동은 19.8%로 상향 비중이 크게 높았다.
그러나 비수도권으로 이동한 여성은 상황이 반대였다. 소득이동성은 52.1%였지만, 상향 이동은 22.3%, 하향 이동은 29.8%였다. 오히려 소득계층이 내려가는 경우가 더 많았다.
한편 권역 간 청년 이동률은 남성(3.2%)로 여성(2.9%)보다 0.3%p 높았다. 다만 수도권으로의 이동률은 여성(1.3%)이 남성(1.2%)보다 0.1%p 높았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악착같이 모은 돈, 다 두고 갑니다”…갈곳없는 독거노인 유산 1조 넘은 일본 - 매일경제
- 오늘의 운세 2025년 12월 3일 水(음력 10월 14일) - 매일경제
- “19금 케이크입니다, 성인인증 해주세요”…투썸 ‘어른들 디저트’ 뭐가 들었길래 - 매일경제
- “1인당 174만원, 혹시 나도?”…직장인 7만5000명, 미청구 퇴직연금 찾으세요 - 매일경제
- 중국, 구형칩 대량으로 쌓아 엔비디아에 맞선다…‘AI 인해전술’ 전략 부상 - 매일경제
- 홍라희 여사, 이재용 회장에 삼성물산 주식 전량 증여 - 매일경제
- 혼자 있던 70대 119에 신고했지만 숨져…“주소 찾고 다시 전화 달라” - 매일경제
- “외부인 아파트 출입금지, 들어오면 20만원”…통행료 부과 논란 - 매일경제
- “물건 배송됐습니다” 무심코 눌렀다간…‘개인정보 유출’ 미끼문자 주의보 - 매일경제
- ‘류현진이 뛰었던 그 팀으로’ 폰세, 토론토와 3년 3000만 달러 계약...역수출 선수 중 최대 규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