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터 재개발’ 기대감에 수혜…‘9연상’ 보름 만에 주가 1000% 급등한 ‘이 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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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고속버스터미널 재개발 호재로 급등해 온 천일고속이 연일 가파른 주가 상승세를 보여 눈길을 끈다.
천일고속 주가는 9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이 기간에 무려 954%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천일고속 주가는 지난 달 18일 3만7100원에서 이달 3일 39만9000원으로 급등해, 상승률 954%를 기록했다.
천일고속의 이 같은 주가 급등 배경에는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재개발 이슈가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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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고속버스터미널 일대 모습 [연합]](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3/ned/20251203145140108wjku.jpg)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재개발 호재로 급등해 온 천일고속이 연일 가파른 주가 상승세를 보여 눈길을 끈다. 천일고속 주가는 9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이 기간에 무려 954%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천일고속은 지난 달 19일부터 이날까지(거래 정지된 이틀 제외) 9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천일고속 주가는 지난 달 18일 3만7100원에서 이달 3일 39만9000원으로 급등해, 상승률 954%를 기록했다.
지난 10거래일 사이 주가가 급등하면서, 같은 기간 시가총액은 530억원대에서 5703억원으로 급증했다.
천일고속의 이 같은 주가 급등 배경에는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재개발 이슈가 자리하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 달 말 신세계백화점 자회사인 신세계센트럴시티와 서울고속버스터미널㈜을 재개발 사업의 사전 협상 대상자로 선정하고, 본격적인 협상에 돌입했다. 이들이 제안한 계획안에는 고속터미널 부지를 최고 60층 이상의 복합 시설로 탈바꿈시키는 방안이 포함돼 있다.
천일고속은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지분 16%를 가진 2대 주주다. 최대 주주는 신세계센트럴시티로, 지분율은 70.49%다.
재개발 기대감이 커지면서 천일고속의 지분 가치가 재조명됐고, 이에 따른 매수세가 주가를 밀어올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있는 해당 터미널 부지가 개발되면 대주주의 지분 가치가 천문학적으로 커질 수 있다는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한편, 천일고속이 상한가 행진을 이어가면서 역대 기록 경신 가능성도 제기된다.
현재까지 가장 긴 상한가 기록은 2016년 코넥스에 상장돼 있던 선바이오가 세운 13거래일 연속 상한가다. 또 상장폐지된 삼성중공우가 2020년 6월 10거래일 연속, 미코바이오메드는 2015년 6월 말부터 7월 초까지 9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한 바 있다.
다만, 천일고속의 박도현 대표이사와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지분이 85.74%에 달해, 시장에 유통되는 주식은 전체의 약 14%인 20만주 수준에 불과하다. 유통 물량이 적다는 점은 투자시 유의해야 할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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