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황제’ 우즈, 허리 회복 더뎌 “훈련 시작해야 복귀 시점 알 것”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50)의 필드 복귀가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우즈가 자신이 주최하는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 나서지 않는다.
우즈는 3일(이하 한국시각) 바하마에서 열린 히어로 월드 챌린지 공식 기자회견에서 “허리 회복이 생각보다 느리다”라고 전했다.
이어 “다시 골프를 제대로 시작한 뒤에야 언제 대회에 출전할 수 있을지 알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자신의 복귀 시기에 대한 언급을 아낀 것.
또 우즈는 “지난주부터 칩샷과 퍼트를 시작했다”라며, “조금씩 근력 운동을 하며 그동안 못 했던 회전 운동도 가능해졌다”라고 자신의 몸 상태를 설명했다.
우즈는 지난 10월 허리 수술을 받은 뒤 회복 중이다. 이에 우즈가 이번 대회에 나서지 않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기도 하다.
이로써 우즈는 지난 1992년 데뷔한 뒤 처음으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공인 대회에 단 한 차례도 출전하지 않게 됐다.
우즈는 지난 2024년 7월 디오픈을 마지막으로 공식 대회에 출전하지 못했다. 이벤트 대회인 PNC 챔피언십과 스크린 골프대회인 TGL 경기에만 나섰다.
어느덧 50세가 된 우즈는 오는 2026년부터 시니어투어인 PGA 챔피언스투어 나설 수 있다. 이에 대해서도 몸 상태 회복이 최우선이라 밝혔다.
또 우즈는 2027시즌 PGA 투어에 새로운 변화도 예고했다. 앞서 우즈는 8월 PGA 투어 미래경쟁위원회 위원장에 선임된 바 있다.
이에 대해 우즈는 “그 과정에서 달걀이 쏟아지고, 깨질 수도 있다”라며, “하지만 결국 PGA투어에 지금보다 훨씬 더 나은 변화가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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