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FC-부천FC, 4일 부천서 승강 PO 1차전

이세용 기자 2025. 12. 3.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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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 1부리그 잔류와 승격의 기로에서 수원FC와 부천FC가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수원FC와 부천은 오는 4일 오후 7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PO)1 1차전을 치른다.

수원FC는 지난 2015시즌 K리그2 2위 자격으로 당시 K리그1 11위 부산 아이파크를 상대로 한 승강 PO에서 2경기를 모두 잡으며 2016년 1부리그 무대를 처음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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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2에서 대결하는 수원FC의 김은중 감독(왼쪽)과 부천FC의 이영민 감독.
프로축구 K리그 1부리그 잔류와 승격의 기로에서 수원FC와 부천FC가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수원FC와 부천은 오는 4일 오후 7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PO)1 1차전을 치른다. 

이번 시즌 K리그1 정규리그에서 10위 머문 수원FC는 2년 만에 다시 승강 PO를 치르는 처지에 처했다. 

다만 수원FC는 승강 PO에서 100%의 승률을 기록, 유독 토너먼트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왔다. 

수원FC는 지난 2015시즌 K리그2 2위 자격으로 당시 K리그1 11위 부산 아이파크를 상대로 한 승강 PO에서 2경기를 모두 잡으며 2016년 1부리그 무대를 처음 밟았다.

한 시즌 만에 다시 2부리그로 강등된 수원FC는 2020시즌 다시 한번 승강 PO의 승자가 됐다. 

당시 1부리그에서 뛰던 상주 상무가 연고지 이전 등의 사유로 팀 소멸이 예정되면서 K리그2 2~4위 팀 간의 PO를 통해 추가 승격팀을 가리는 상황이 벌어졌고, 수원FC는 경남FC와 대전 하나시티즌을 차례로 꺾으며 1부리그에 재승격했다.

수원FC는 2023시즌에도 K리그1 정규리그 11위에 머물며 당시 K리그2 PO 승자인 부산과 8년 만의 승강 PO 리매치를 벌였고 1승1패 합산 스코어 6-4로 잔류에 성공했다. 

객관적인 전력을 놓고 봐도 수원FC가 부천보다는 한 수 위라는 평가다. 

수원FC는 이번 시즌 K리그1에서 팀 최다 득점 4위(51골)을 기록하는 등 강력한 공격력을 선보였다.  

무엇보다도 K리그1 득점왕 싸박(17골)과 후반기 영입돼 사실상 에이스로서 활약한 윌리안, 루안으로 이어지는 삼각편대의 파괴력은 리그에서도 최고 수준이었다. 

다만 수비력이 문제인데, 수원FC는 이번 시즌 최다 실점 2위(58골)팀이고, 특히 무실점 경기가 6경기 밖에 안되는 등 수비에 문제를 드러내며 어려운 시즌을 보냈다. 

반면 구단 창단 첫 1부리그 승격을 노리는 부천은 시즌 내내 공수 모두 짜임새 있는 경기력을 보여줬다.

부천은 이번 시즌 팀 득점 5위(59골)를 기록, 수준급의 공격력을 과시했다.  

특히 바사니(14골)와 몬타뇨(12골)의 '남미 커넥션'은 리그에서 최고의 듀오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실점만 놓고 보면 리그 8위(49실점)로 눈에 띄는 수치는 아니지만 무실점 경기만 14차례로 리그 4위에 오르는 등 '잡아야 할 경기'를 확실히 잡아냈다.

또 최근 맞대결 흐름에서도 부천이 우위에 있다.

양 팀의 K리그2 통산 전적은 11승 6무 11패로 팽팽하지만, 최근 10경기만 보면 부천이 7승 1무 2패로 압도적인 우세를 보였다.

비록 마지막 맞대결이 5년 전이지만, 이러한 기록은 부천 선수들에게 충분한 자신감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세용 기자 ls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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