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의 올겨울 최대 보강, 한동희의 복귀! "김태형 감독님 웃을 수 있게… 제가 잘 하겠습니다"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김태형 감독님 행복하게 해드리겠습니다"
한동희는 2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라움아트센터에서 열린 '2025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시상식이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남에서 롯데 자이언츠로 복귀를 앞둔 소감을 밝혔다.
지난 2018년 신인드래프트에서 롯데의 1차 지명을 받은 한동희는 '포스트 이대호' 또는 '이대호 후계자'로 불릴 정도로 큰 기대를 품게 만들었다. 한동희는 데뷔 초창기에는 크게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으나, 2020시즌부터 알을 깨기 시작했고, 2022시즌 129경기에서 140안타 14홈런 65타점 타율 0.307 OPS 0.817로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냈다.
하지만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한동희는 2023년 최악의 한 해를 보내게 됐고, 지난해에도 시범경기에서 부상을 당하는 등 14경기 출전에 머무른 끝에 군 복무를 위해 상무에 입대했다. 그리고 이제 오는 9일이면 길고 길었던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롯데로 복귀를 앞두게 되면서, 팬들은 다시 한번 기대감을 드높이고 있다.
그럴만한 이유는 있다. 한동희는 올해 퓨처스리그이지만 100경기에 출전해 154안타 27홈런 115타점 107득점 타율 0.400 OPS 1.155로 괴물같은 시즌을 보냈다. 남부리그 홈런과 타점, 장타율, OPS 1위는 모두 한동희의 몫이었다. 이같은 활약을 바탕으로 한동희는 이번 가을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다는 기쁨까지 맛봤다.
한동희는 2일 2025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시상식에서 헤파토스상을 받았는데, 수상 소감으로 "김태형 감독님 행복하게 해드리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 모습을 지켜본 김태형 감독의 입가에는 흐뭇한 미소가 드리웠다.
시상식이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난 한동희는 "12월 9일이 전역"이라며 "지금은 휴가 중이다. 월요일(8일)에 복귀해서 하루 동안 부대에 있다가 화요일(9일)에 전역한다. 1년 동안 야구를 재밌게 했다. 생각하지도 못했던 상도 받고, 대표팀에도 합류하게 돼 재밌게 한 해를 마무리하게 되는 것 같다"고 미소를 지었다.


오랜만에 만난 김태형 감독으로부터는 어떤 이야기를 들었을까. 한동희는 "입대하고 나서는 감독님을 처음 뵀다. 감독님께서 '준비 잘 해라'고 하셨다. 이제 일주일 뒤에 전화를 드려야 할 것 같다"며 수상 소감에 대한 물음에 "생각은 하고 있었는데, 짧지만 강력하게 말씀을 드리고 싶어서 '감독님 행복하게 해드리겠다'고 이야기 했다"고 말했다.
롯데는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다소 소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당장 내년의 성적도 중요하지만, 무리한 투자를 바탕으로 팀의 미래를 망가뜨리는 것보다는 내년 FA(자유계약선수) 시장을 노려보겠다는 심산이다. 내년에는 롯데가 군침을 흘릴 만한 노시환과 박동원 등의 굵직한 자원들이 시장에 나온다. 때문에 이번 겨울 롯데의 최대 보강은 한동희의 복귀다.
"항상 책임감은 갖고 야구를 해왔기 때문에 크게 느껴지진 않는다. 올 시즌 초반 롯데가 너무 좋았는데, 내가 어떻게 도움이 될 수 있을지 생각 중이다. 내년에는 감독님의 계약 마지막 해이기도 하니, 좋은 성적을 내야 할 것 같다. 첫 번째는 가을야구를 가야 감독님이 웃을 수 있으실 것이다. 더 나아가서는 우승을 하는 것이 가장 좋은 그림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한동희는 "이번 겨울 전력 보강이 확실시되는 게 없었다. 내가 가서 잘하면 충분히 팀에 플러스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지금 젊은 선수들도 많고, (전)준우 선배님, (김)원중이 형, (구)승민이 형들이 다 있기 때문에 내가 잘하면 분명 더 좋은 성적이 나올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만큼 한동희는 준비도 열심히 했다. 그는 "일과 시간이 훈련 밖에 없고, 쉬는날 없이 연습과 훈련을 많이 하려고 했다. 그런 것들이 차곡차곡 쌓였다. 상무에서 배움의 시간을 많이 가진 것 같다. 내년에 돌아가면 더 편안하게 야구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두 주먹을 힘껏 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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