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식이 형, 현지 누나한테 추천할게요’ 與 핵심들 문자[사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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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의 측근 실세로 불리는 인사들의 인사 청탁·협의 내용을 전한 '종합뉴스통신 뉴스핌'의 보도는 충격적이다.
김 비서관과 문 부대표는 이 대통령을 초창기부터 지지해온 '원조 7인회' 멤버이며, 훈식이 형은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 현지 누나는 김현지 제1부속실장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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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의 측근 실세로 불리는 인사들의 인사 청탁·협의 내용을 전한 ‘종합뉴스통신 뉴스핌’의 보도는 충격적이다. 뉴스핌은 2일과 3일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가 김남국 대통령실 디지털소통비서관과 주고 받은 문자 메시지를 담은 휴대전화 화면 사진을 보도했다. 문 부대표는 김 비서관에게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 회장으로 홍성범 씨를 추천하면서 ‘남국아 우리 중(앙)대 후배고 대통령 도지사 출마 때 대변인도 했고’라며 ‘내가 추천하면 강훈식 실장이 반대할 거니까 아우가 추천 해줘 봐’라고 했다. 이에 김 비서관은 ‘네 형님, 제가 훈식이 형이랑 현지 누나한테 추천할게요’라고 답했다. 김 비서관과 문 부대표는 이 대통령을 초창기부터 지지해온 ‘원조 7인회’ 멤버이며, 훈식이 형은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 현지 누나는 김현지 제1부속실장을 의미한다.
상호 호칭만 봐도 권력 심층부 분위기를 알 만하다. 특히 ‘만사현통’ 별명까지 붙고 총무비서관에서 옮겨 온 김 부속실장의 위세도 말해준다. 현대자동차 등 국내 자동차 5개 회사가 회원인 협회장까지 노린다는 사실은 더 놀랍다. 그 자리는 완성차 회사 경영진이 겸직하다가 최근 해당 분야를 담당했던 퇴직 공직자들이 맡아왔다. 대통령실은 ‘부정확한 정보를 부적절하게 전달’ 운운할 게 아니라 유사 사례를 조사하고, 관련자들을 해임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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