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지속가능한 미래 만든다…사회공헌 '적극'

양미영 2025. 12. 3.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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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활동부터 안전문화 확산까지
대한양궁협회와 청소년 생활 체육도

현대모비스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아름다운 동반자'라는 중장기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비전을 기반으로 다채로운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를 통해 현대모비스는 지난해까지 정부의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6년 연속 '최우수 등급’' 기업으로 선정되며 업계 대표적인 상생 모범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사진=현대모비스 제공

현대모비스는 지난달 국내는 물론 해외 직원들도 참여하는 친환경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해 주목을 받았다. 충북 진천군 미호강 일대에서 국내외 임직원과 지역주민, 유관 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천연기념물이자 1급 멸종위기종인 미호종개 치어 3000마리를 방류하는 생태보전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방류 활동에는 미국과 유럽, 아세안 등 사업장에서 ESG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현대모비스 해외 직원 40여 명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본사에서 진행하고 있는 ESG 교육을 위해 한국을 찾은 이들은 한국의 천연기념물인 미호종개를 직접 방류하며 생물 다양성 보존의 중요성을 현장에서 직접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현대모비스는 사업장 주변 지역사회의 생물다양성을 보존하고 증진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매년 미호강 일대에서 분기단위 생태 환경 조사 모니터링은 물론 환경정화활동, 어린이와 일반인 대상 생태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현대모비스는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대표 사회공헌 활동인 '투명우산 나눔 캠페인'을 진행하고, 어린이 대상 교통·재난 안전 교육 프로그램인 '종합안전 체험랜드'도 운영을 확대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한국교육시설안전원, 한국도로교통공단, 한국어린이안전재단과 함께 어린이 종합안전 캠페인 공동 운영에 나섰다. 현대모비스와 교육 안전 전문 기관이 협력해 어린이 안전 교육을 강화하고, 미래 세대를 위한 안전 문화를 확산하겠다는 취지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023년부터 초등학생 대상 체험형 안전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으며, 작년부터 이를 전국 단위로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현대모비스가 기획과 운영을 총괄하고, 지자체 및 협력 기관들이 체험 차량과 교육용 교구, 교통안전 전문 강사 등을 제공해 교육 현장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현대모비스는 양궁의 저변을 넓히고, 양궁이 청소년들의 생활 체육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지난 7월 충남 천안에 위치한 남서울대학교에서 ‘2025 현대모비스와 함께하는 학교스포츠클럽 양궁대회’를 개최했다. 학교스포츠클럽은 방과후 수업 격으로 관련 법령에 따라 학교가 운영하는 학생들의 체육 취미활동을 말한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022년부터 대한양궁협회와 공동으로 연 2회 이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양궁을 학교스포츠클럽으로 도입한 학교와 학생들을 응원하고 격려하는 자리로, 이번 대회에는 전국 21개 중학교에서 300여 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이번 대회에는 현대모비스 여자양궁단 소속 선수들도 재능기부에 나서 선수들은 학생들에게 활 쏘는 법을 시범으로 선보이고, 학생들과 이벤트 시합을 펼치기도 했다. 지난 4년간 이 대회에 참가한 학교와 학생 수가 꾸준히 늘며, 생활 체육으로의 양궁 대중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밖에도 다양한 주제 만큼이나 임직원이 가족이나 동료들과 함께 하는 단체형프로그램으로도 눈길을 끌고 있다. 이 같은 활동은 임직원과 가족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다같이 지역 사회 문제에 공감하고, 직접 이를 개선해 나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지역 소방서와 협력해 길거리 소화전을 '꼬마 소방관’' 모습으로 도색하는 활동이 대표적이다. 이 활동은 노후화된 지상식 소화전을 밝게 칠해 시인성을 개선하고 이를 통해 소화전 인근 불법 주정차를 예방하는 봉사활동이다. 

현대모비스는 다채로운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 주관하는 '지역사회공헌 인정제(CSR in the Community)' 인정기업으로 3년 연속 선정됐다. 

협력사 신기술 개발 지원과 ESG 역량 강화, 산업 안전 활동 컨설팅 등 다채로운 상생 프로그램으로 업계에서 대표적인 동반성장 모범 기업으로서의 위상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올해 현대모비스는 협력사 ESG 역량 강화를 위해 탄소배출량을 체계적으로 산정할 수 있도록 '전과정평가(LCA) 컨설팅'을 도입했다.

또 모빌리티 소프트웨어(SW) 분야 인재를 육성해 협력사 채용으로 이어주는 '모비우스 부트캠프'도 올해 새롭게 선보여 협력사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 처음으로 시작된 '모비우스 부트캠프 1기'에는 총 300명이 선발돼 모빌리티 SW 분야 특화 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양미영 (flounder@biz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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