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에 다 어디 놀러가나 봤더니"···3만원대 항공권으로 '갓성비' 떠오른 '이곳'

김여진 기자 2025. 12. 3.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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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와 새해 연휴는 학교 방학과 직장 휴가가 겹치며 1년 중 가장 비싼 여행 성수기로 꼽힌다.

그럼에도 연말에 3만 원대 국제선 항공권이 가능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일본 구마모토행 항공권이 4만 원대부터 예약 가능했는데, 지역 캐릭터 '쿠마몬'으로 유명한 구마모토는 겨울 온천 여행지로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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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구마모토. 연합뉴스
[서울경제]

크리스마스와 새해 연휴는 학교 방학과 직장 휴가가 겹치며 1년 중 가장 비싼 여행 성수기로 꼽힌다. 그럼에도 연말에 3만 원대 국제선 항공권이 가능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디지털 여행 플랫폼 아고다는 최근 2025년 9월 이후 자사 플랫폼에서 예약된 항공권 중 12월 20~31일 출발편을 분석해 ‘아시아 최고 가성비 국제선 노선’을 발표했다.

조사 결과 말레이시아 조호르바루~태국 푸껫 노선과 인도네시아 폰티아낙~말레이시아 쿠칭 노선이 각 3만 6773원으로 공동 1위를 차지했다.

아고다

이어 △태국 끄라비~쿠알라룸푸르 4만 1185원 △한국 부산~일본 구마모토 4만 7069원 △일본 오사카~부산 5만 7365원 △대만 타이베이~부산 6만 7661원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부산이 아시아 내 가성비 국제선 출발지 3위에 오른 점이 주목된다. 일본 구마모토행 항공권이 4만 원대부터 예약 가능했는데, 지역 캐릭터 ‘쿠마몬’으로 유명한 구마모토는 겨울 온천 여행지로 인기를 얻고 있다.

인천·김포 출발 국제선 중 가장 저렴한 노선은 김포~나고야, 5만 11원으로 집계됐다. 이어 인천~오사카(5만 8836원), 인천~하네다(7만 603원), 인천~도쿠시마(7만 2074원), 김포~오사카(8만 900원) 순이었다.

상위권이 모두 일본행이라는 점에서 접근성과 친근한 가격을 무기로 일본 여행 수요가 더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도쿠시마는 전통축제 ‘아와오도리’, ‘나루토의 소용돌이’ 등 관광 콘텐츠로 한국 여행객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국내선 가성비 역시 김포공항이 상위권을 휩쓸었다. 제주(1만 3238원), 부산(2만 7947원), 여수(4만 7069원)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부산·여수행 항공편은 KTX 일반실 운임보다 저렴하면서 이동 시간까지 절약할 수 있어 여행 효율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이준환 아고다 동북아시아 대표는 “연말은 최고의 여행 시즌인 만큼 합리적인 가격의 항공권 수요가 어느 때보다 높다”며 “아고다는 성수기에도 부담 없는 가격대와 다양한 노선을 제공해 즐거운 연말 여행을 돕겠다”고 말했다.

김여진 기자 aftershoc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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