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대도 가상화폐에 물렸다”…비트코인ETF 투자 손실 ‘눈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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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시장에 찬바람이 불며 거액의 자금을 이 시장에 투자한 하버드대학교의 손실이 커지고 있다.
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하버드대학교의 비트코인 관련 투자 손실이 최소 14% 이상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하버드대는 지난 분기 암호화폐에 대한 투자를 크게 늘려 비트코인 ETF인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iShares Bitcoin Trust)에 5억달러 가까이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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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 14% 이상 투자 손실 발생 추정
지난 10년간 하버드대 투자 수익률
아이비리그 10개 대학 중 9위 수준
![하버드대학교 문양. [로이터 연합뉴스]](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3/mk/20251203103002465lbid.jpg)
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하버드대학교의 비트코인 관련 투자 손실이 최소 14% 이상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하버드대는 지난 분기 암호화폐에 대한 투자를 크게 늘려 비트코인 ETF인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iShares Bitcoin Trust)에 5억달러 가까이 투자했다. 간밤의 비트코인 가격 반등에도 불구하고 전 분기와 비교하면 이번 분기 비트코인 가격은 20% 가까이 하락했다.
하버드대학교가 해당 ETF에 투자한 평균 가격은 파악되지 않았다. 하지만 하버드대가 여전히 해당 투자를 유지하고 있다면 최소 14% 이상 투자 손실이 발생했을 것으로 WSJ은 추정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분기 중 최저점인 7월 초 투자를 단행했다고 가정하더라도 당시 투자액(약 2억9400만 달러) 대비 현재 가치는 4000만 달러 가까이 낮은 상태다.
다만 하버드대의 투자 손실액은 이 대학의 막대한 기금 규모인 570억달러에 견주면 미미한 수준이라고 이 신문은 평가했다. 지난 분기 말 이 대학 공시에 따르면 전체 기금에서 비트코인 투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1% 미만에 불과하다.
한편 하버드대의 지난 10년간 연 평균 투자 수익률은 여타 대학에 비해 뒤처지는 것으로 집계됐다. 마코브 프로세스 인터네셔널에 따르면 이 대학의 지난 10년간 연 평균 투자 수익률은 8.2%인데, 이는 아이비리그와 그 외 미국 명문대 10곳 중 9위 수준에 그친다.
지난 6월 말 기준 하버드대학교는 투자 수익률을 11.9%로 공시했다. 이는 상당히 괜찮은 수익률에 해당하지만 MIT(14.8%), 스탠퍼드대(14.3%)와 견주면 낮은 수준이다.
하버드대 외에도 브라운대학교(블랙록 비트코인 ETF·1400만 달러), 에머리대학교(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5200만 달러) 등이 지난 3분기 암호화폐에 투자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일부 투자자들은 장기 투자자에게 암호 화폐 투자는 적합하지 않다고 지적한다. 인프라스트럭처 캐피탈 어드바이서의 제이 햇필드 CEO는 “도박을 할 때는 계속 보유하는 것이 아니라 팔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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