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심근경색 주의…가슴 통증 20~30분 지속되면 응급실로

이은영 2025. 12. 3.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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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혈관 관리 중요성이 한층 강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가슴 통증이 20~30분쯤 이어질 경우 심근경색 가능성을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정 교수는 "주 3~5회 정도의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은 심근경색 예방에 도움이 되지만, 겨울철 새벽 시간대 격한 운동은 피하는 것이 안전하다"며 "고혈압·당뇨병·고지혈증·흡연·가족력 등 위험 요인이 있다면 검진과 생활 습관 점검을 통해 심근경색을 예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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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소 운동 도움되지만, 겨울철 새벽에는 격한 운동 피해야”
▲ 일러스트/한규빛

최근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혈관 관리 중요성이 한층 강조되고 있다. 겨울에는 혈관이 급격히 수축해 혈압 상승으로 이어지기 쉬워 심장혈관에 부담이 커지는 시기다. 전문가들은 가슴 통증이 20~30분쯤 이어질 경우 심근경색 가능성을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3일 이화여자대학교의료원에 따르면 심근경색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갑작스럽게 막혀 심장근육 일부가 괴사하는 응급 상황을 말한다. 특히 겨울철에는 활동량 감소와 체중 증가, 혈압 상승, 짜거나 기름진 음식 섭취 증가, 감기·독감 등 감염으로 인한 전신 염증 반응이 겹치면서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

대표적인 전조 증상은 20~30분 이상 지속되는 가슴 통증이다. 환자들은 통상 △조이는 듯한 느낌 △무거운 돌로 눌리는 듯한 압박감 △타는 듯한 통증 등으로 표현한다. 통증이 왼쪽 어깨나 팔, 목, 턱, 등으로 번지거나 식은땀·메스꺼움·호흡 곤란이 동반되면 위험 신호는 더욱 뚜렷해진다.

심근경색이 의심되면 지체 없이 119를 통해 심혈관 중재술이 가능한 병원 응급실로 이동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대목동병원 순환기내과 정소담 교수는 “심근경색은 갑자기 찾아오는 돌연사의 대표 원인이지만, 전조 증상을 알고 골든타임 안에 응급실에 도착하면 충분히 치료할 수 있는 질환”이라고 강조했다.

예방을 위해서는 혈압·혈당·콜레스테롤 등 주요 수치를 정기적으로 확인하고, 필요 시 약물치료를 지속하는 것이 중요하다. 더불어 금연·절주, 적정 체중 유지 등을 통해 심혈관 위험 요인을 줄일 수 있다. 식단은 짜거나 기름진 음식보다 채소·과일·생선 중심으로 구성하는 것이 권장된다.

독감 등 감염성 질환 또한 심근경색 위험을 높이는 만큼, 고위험군은 예방접종을 받고 개인 감염 예방법을 지키는 것이 필요하다. 정 교수는 “주 3~5회 정도의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은 심근경색 예방에 도움이 되지만, 겨울철 새벽 시간대 격한 운동은 피하는 것이 안전하다”며 “고혈압·당뇨병·고지혈증·흡연·가족력 등 위험 요인이 있다면 검진과 생활 습관 점검을 통해 심근경색을 예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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