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 24시] 하얼빈 장인들 화천 집결…‘세계 최대 실내 얼음조각 광장’ 첫 삽 떴다

김문수 강원본부 기자 2025. 12. 3.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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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얼음나라 화천산천어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실내 얼음조각 광장 조성이 본격화됐다.

화천군은 최근 화천읍 서화산 일대에서 총면적 1700㎡ 규모의 세계 최대급 실내 얼음조각 광장 조성 작업에 착수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하얼빈 빙등의 정수는 국내에서 오직 화천에서만 만날 수 있다"며 "세계 최고 축제에서 최고의 즐거움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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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 벗은 ‘화천군민의 종’…화합과 희망을 알리는 새 상징 세워졌다
청소년 포상제 포상식에서 우수한 성적

(시사저널=김문수 강원본부 기자)

 화천 실내 얼음조각 광장 조성 작업 모습  ⓒ 화천군 제공

2026 얼음나라 화천산천어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실내 얼음조각 광장 조성이 본격화됐다. 화천군은 최근 화천읍 서화산 일대에서 총면적 1700㎡ 규모의 세계 최대급 실내 얼음조각 광장 조성 작업에 착수했다.

이번 사업에는 세계 최고 수준의 실력을 갖춘 중국 하얼빈 빙설문화발전 유한공사 기술진 31명이 참여해 축제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기술진은 지난달 22일 입국한 직후부터 현장에서 망치와 정을 들고 거대한 얼음덩이에 생명을 불어넣고 있다.

실내 얼음조각 광장 조성에는 무게 135㎏짜리 얼음 블록 8500여 개가 투입된다. 지게차가 얼음을 실어 나르면 기술자들이 이를 자르고 다듬어 조형물을 빚어낸다.

특히 일반 건축물과 달리 얼음 조각의 접착제는 '물'이다. 얼음과 얼음 사이에 물을 발라 얼려 붙이는 방식으로, 하얼빈식 전통 기법이 그대로 동원되고 있다.

올해 광장에는 경주 황룡사지, 대형 태극기, 아이스 호텔 등 약 3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아이들을 위한 인기 캐릭터 조각과 대형 미끄럼틀도 제작 중으로 가족 단위 방문객의 호응이 기대된다.

기술진은 오는 20일 선등거리 점등식에 맞춰 최종 완성작을 공개한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하얼빈 빙등의 정수는 국내에서 오직 화천에서만 만날 수 있다"며 "세계 최고 축제에서 최고의 즐거움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베일 벗은 '화천군민의 종'… 화합과 희망을 알리는 새 상징 세워졌다

화천군 관계자들이 화천 군민의 종각 준공식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화천군 제공

화천군민의 화합과 안녕을 기원하는 '화천군민의 종'과 종각이 1일 준공식을 통해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화천군은 이날 군청 청사 내 조성된 공간에서 '화천군민의 종각' 준공식을 열고, 2년간 진행된 조성 사업의 완공을 공식화했다.

군청 정문 옆에 설치된 군민의 종은 2023년 착공 이후 약 2년 만에 완성된 것으로, 종각 면적은 45㎡, 종의 무게는 7.5톤(2000관)에 이르는 대형 규모다. 군민의 염원을 담은 상징 조형물로 향후 지역 공동체의 중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준공식에는 최문순 화천군수를 비롯해 박대현·류희상 군의회 의장, 군의원, 군부대 지휘관, 지역 기관·사회단체장 등이 참석해 현판 제막과 타종식을 진행했다. 첫 타종에는 화천군민의 화합과 2026 화천산천어축제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의미가 담겼다.

그동안 화천지역은 매년 연말 평화의 댐 인근 '세계평화의 종공원'에서 제야 타종식을 진행해왔으나, 야간 접근성 문제로 많은 군민이 참여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있었다. 군청사 내 상설 종각이 새롭게 마련되면서 이러한 제약도 해소될 전망이다.

최문순 군수는 "'화천군민의 종각'과 '화천군민의 종'은 군민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고 미래를 향한 희망의 메시지를 널리 울려 퍼지게 하는 의미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지역 공동체의 새로운 상징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 청소년 포상제 포상식에서 우수한 성적

청소년 자기도전 포상제에서 수상한 청소년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화천군 제공

화천지역 청소년들이 지난달 29일 횡성 웰리힐리파크에서 열린 강원특별자치도 청소년 포상제 포상식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자기도전형 분야에서 화천 청소년 수련관 청소년 4명(은장 3명, 동장 1명), 사내 청소년 문화의 집 청소년 9명(금장 1명, 은장 3명, 동장 4명) 등 모두 11명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이들은 일정 기간 스스로 활동 목표를 세우고 실전과 점검, 성찰에 이르는 전 과정을 꾸준히 수행하며 자기주도적 역량을 길러 온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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