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잘해도 탈인' 폰세-와이스... 한화, '하루아침에' 원투펀치 증발

김성수 기자 2025. 12. 3.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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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의 2025년 마운드를 지탱했던 코디 폰세(31)와 라이언 와이스(28)가 메이저리그 복귀 공식 발표만을 남겨두고 있다.

폰세는 올해 한화 선발진의 에이스로서 29경기 17승1패 평균자책점 1.89, 탈삼진 252개를 기록하며 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 승률 1위로 4관왕에 올랐다.

그야말로 올 시즌 KBO리그 최고의 원투펀치라고 할 수 있는 폰세와 와이스가 같은 날 메이저리그 복귀 소식으로 팬들을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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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한화 이글스의 2025년 마운드를 지탱했던 코디 폰세(31)와 라이언 와이스(28)가 메이저리그 복귀 공식 발표만을 남겨두고 있다.

두 선수가 너무 잘한 나머지, 오히려 한화와 빠른 이별을 맞이했다.

2025시즌 한화 이글스의 마운드를 이끈 코디 폰세(왼쪽)와 라이언 와이스. ⓒ연합뉴스

MLB닷컴은 3일(이하 한국시간) "토론토가 우완 투수 폰세와 3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계약 규모는 3000만달러(약 44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폰세는 올해 한화 선발진의 에이스로서 29경기 17승1패 평균자책점 1.89, 탈삼진 252개를 기록하며 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 승률 1위로 4관왕에 올랐다. 탈삼진 부문이 공식적으로 수상 타이틀로 지정된 1993년부터 투수 4관왕은 1996년 구대성(승률, 다승, 평균자책점, 세이브), 2011년 윤석민(다승, 평균자책점, 승률, 탈삼진) 두 명뿐이었다.

엄청난 활약으로 한화의 준우승을 이끈 폰세는 투수 4관왕뿐 아니라 이미 KBO리그 역사를 수놓을 기록을 여럿 작성했다. 그는 개막 최초 선발 17연승, 리그 최소경기 200탈삼진, 정규리그 한 경기 최다 18탈삼진 등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대기록을 수립했고 2025 KBO리그 MVP에 올랐다.

시즌 종료 후 MLB 복귀가 유력했고, 미국 현지 매체들도 대박 계약을 전망했다. 결국 한화에서 한솥밥을 먹은 류현진(2020~2023)이 활약했던 토론토가 폰세의 새 둥지가 됐다.

코디 폰세. ⓒ한화 이글스

한편 MLB닷컴은 같은 날 "휴스턴이 우완 투수 와이스와 메이저리그 계약을 맺으며 선발진에 깊이를 더했다"고 전했다. 와이스는 휴스턴과 신체검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와이스는 올해 한화에서 30경기 16승5패 평균자책점 2.87로 1선발에 버금가는 성적을 남기며 팀의 정규리그 2위-한국시리즈 진출을 이끌었다.

그야말로 올 시즌 KBO리그 최고의 원투펀치라고 할 수 있는 폰세와 와이스가 같은 날 메이저리그 복귀 소식으로 팬들을 놀라게 했다. 한화 입장에서는 두 선수가 너무 잘 던진 나머지 더 잡아둘 수 없는 상황이 된 것이다.

한편 한화는 베네수엘라 출신의 외국인 우완 투수 윌켈 에르난데스, 두 시즌 전 함께했던 외국인 타자 요나단 페라자, 아시아쿼터 대만 좌완 투수 왕옌청을 영입하며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남은 외국인 투수 한 자리도 신중하게 영입을 진행하겠다고 전한 바 있다.

라이언 와이스. ⓒ한화 이글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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