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6일~27일, 키다리갤러리(대구시 동구 신서로21길 3-5) 김민송,양종용,성태진,안윤모 등 참여, 10호 이하 소품 15점 전시
김민송 작, '사막의 밤', 40x40cm, 캔버스에 아크릴, 2025. 키다리갤러리 제공
멀지 않아 크리스마스 시즌이다. 고맙고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마음을 담은 선물을 하는 때이다. 크리스마스 선물로 제격인 '작은 그림'들로 꾸며진 전시회가 열린다. 키다리 갤러리(대구광역시 동구 신서로21길 3-5)에서 오는 6일부터 시작하는 크리스마스 기획전 'RED BOX 2025'이다. 키다리 갤러리가 매년 마련하는 소품전으로, 'RED BOX'는 그런 마음의 선물이 담긴 '산타클로스의 선물 보따리'를 의미한다.
올해 전시에는 김민송, 양종용, 성태진, 안윤모 작가가 참여하는 4인전으로 진행된다. 이들 4명의 작가들은 저마다 개성이 돋보이는 대표작들을 10호 이하의 소품작으로 구성해 선보인다.
성태진 작, '좋아해, 판화. 키다리갤러리 제공
김민송 작가는 일상 사물과 여행에서 얻은 대자연의 기억을 현실과 평행한 판타지 세계로 표현한다. 작가의 작품은 사막, 바다, 식물 등 자연 풍경을 소재로 하며, 기억을 삶의 실체로 보고 영원히 지속되지 못하는 순간들을 기록한다. 판화를 전공한 성태진 작가는 유년시절의 영웅 캐릭터인 태권브이라는 대중적인 소재를 독창적인 기법으로 표현해 현대를 살아가는 평범한 이들에게 깊은 공감과 위로의 전한다.
안윤모 작, 'Cosmic Garden' , 24x33cm, 아크릴, 2025. 키다리갤러리 제공
안윤모 작가는 일상의 따뜻한 순간들을 부엉이라는 동물을 통해 작품에 풀어낸다. 그림 속 동물들은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인간의 모습을 투영하며 고요하고 평온한 순간들을 전한다. 양종용 작가는 일상에서 사용되는 인공물과 자연물인 이끼의 결합을 통해, 우리의 삶을 이루는 수많은 관계에서 자연스럽게 삶을 살아가고자 하는 소망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