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소녀’ 이예지, SBS ‘우리들의 발라드’ 우승

‘우리들의 발라드’에서 우승 차지한 ‘제주 소녀’ 이예지

‘제주 소녀’ 이예지가 SBS ‘우리들의 발라드’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이예지는 2일 방송된 ‘우리들의 발라드’ 파이널 생방송에서 가수 윤종신의 ‘오르막길’을 불러 총점 2883점을 획득해 정상에 올랐다. 2위와 3위는 각각 최백호 ‘나를 떠나가는 것들’을 재해석한 이지훈, 패닉 ‘정류장’을 부른 천범석에게 돌아갔다. 이어 4위 최은빈, 5위 홍승민, 6위 송지우 순이다.

현장에 모인 300인 점수 40%, 실시간 문자 투표 점수 55%, 사전 앱 투표 점수가 5%가 반영됐다.

이예지는 허스키한 음색으로 차별화된 무대를 연이어 선보였다. 1라운드에서 임재범의 ‘너를 위해’ 불렀고, 제주도에서 홀로 자신을 키워낸 아버지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담은 노래로 시청자들의 지지를 받았다.

이예지는 “많은 분이 제 앞으로의 오르막길을 궁금해해 주신 것 같아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참가자들은 내년 1월10일 성남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를 시작으로 ‘우리들의 발라드 전국투어 콘서트’를 연다.

안진용 기자